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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만생복숭아 적심 및 하계전정 현장교육 실시
함양군, 만생복숭아 적심 및 하계전정 현장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지난 12일 지곡면에서 만생복숭아 재배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만생복숭아 적심 및 하계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진행된 동계전정 이론 교육에 이어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전수를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충북 음성군의 선도농가 송찬의 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은 만생복숭아 생육 단계에 맞춘 적심과 하계전정 방법 등 현 시점 농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교육 후에는 참석 농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만생복숭아 적심과 하계전정은 여름철 생육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로 수세 조절과 꽃눈 분화 촉진 등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 실질적인 핵심 기술을 익혀 고품질 만생복숭아 생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과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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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60주년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전 개최
한·일 수교 60주년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양산시립박물관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한양에서 일본 에도까지 이르는 경로와 각 경유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2부는 양산에서의 활동과 지역 인물들의 활약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는 통신사가 일본 문인들과 나눈 회화, 시, 서예 등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작용의 깊이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통해 그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새길 예정이다.
전시품은 총 70여점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귀로도중도’, ‘조선통신사행렬도’ 등의 기록화와 함께 수행화원들이 그린 ‘수노인도’, ‘죽호도’ 등이 있다.
특히 당시 양국 간의 교류 양상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사가현립나고야성박물관, 아마가사키시립역사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 국내외 기관의 협조로 다채로운 전시가 성사됐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통신사를 수행한 화원 김명국이 그린 ‘달마도’ 이다.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를 형상화한 이 작품은 김명국 특유의 강렬하고 개성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명국은 제4차와 제5차 조선통신사에 연이어 수행화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인물로 그의 예술성과 조선 화단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여정 중 양산이 담당한 역사적 역할에 주목했다.
제1차 통신사행이 이루어진 ‘해사록’과 ‘동사록’ 등에는 통신사 일행이 양산 용당역에 들러 점심을 먹고 당시 양산군수와 황산찰방 등이 직접 이들을 맞이해 물자를 제공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양산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중요한 외교 경로였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통신사 관련 귀중한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며 “양산의 역사적 위상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 기간 중인 5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박물관 대강당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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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 보고회 개최
밀양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 보고회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구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밀양문화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계획과 부문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교통·환경·의료·홍보 등 세부 분야별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 축제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 구축,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운영 계획, 의료지원 및 응급환자 대응 방안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밀양시민 열린음악회’ 와‘청소년 아라리오 대축제’, ‘老NO행복루’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위한 방안 모색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시민참여 확대, 페이백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먹거리존 확대, 밀양아리랑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하며 풍성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시는 이번 최종 점검 회의를 통해 축제 준비가 사실상 완료됐다며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문화·관광·경제가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의 문화관광축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회의에서“이번 축제를 계획대로 빈틈없이 준비해 밀양시민의 자긍심과 밀양의 가치를 높이겠다”며“행정력을 집중해 안전사고 발생 없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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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25년 경남 교통행정평가 ‘우수기관’ 선정
창원시청사전경(사진=창원시)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시·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남도에서는 선진 교통문화 확산과 도민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군 교통 주요 정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의 2024년도 실적을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교통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정책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통문화지수 상향,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교통안전 관련 우수시책, 교통약자 편의 증진 시책 추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통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포상금으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연이은 성과로 창원시의 교통정책이 지속가능성과 안전성 모두를 갖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며 “시민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문화 향상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체계적인 교통안전시행계획 수립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22년 61명, 2023년 48명, 2024년 36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대폭 감축해오고 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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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개막
2025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개막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2025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 창원시가 후원하는 전통 있는 국제 테니스 대회로 2003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총 12개국에서 선수 110여명과 심판 및 운영요원 40여명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3만 달러다.
이번 대회에는 정우솽, 호소기 사쿠라 등 해외 유망 선수들과 함께 백다연, 박소현 등 세계 랭킹 200~300위권의 국내 주요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5월 1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5월 18일 결승전까지 8일간 창원시립테니스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창원을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는 이번 대회가 테니스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과 동호인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콰이강의 다리, 주남저수지, 진해해양공원 등 창원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풍부한 먹거리를 휴식 시간에 함께 즐기며 창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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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교육 실시
고성군,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관내 초·중학교 16개소 1,297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폐해 예방교육을 6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금연 및 흡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흡연예방 및 금주 골든벨’, ‘금연다짐하기’ ‘아로마 롤온 만들기’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 청소년들에게 흡연과 음주는 평생 건강에 영향을 주는 문제이다”며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청소년의 조기 흡연·음주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이 밖에도 △금연클리닉 및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도·점검 등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은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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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자매도시’화성시 제26회 효 마라톤대회 참가
합천군, ‘자매도시’화성시 제26회 효 마라톤대회 참가
[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은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자매도시 화성시의 초청으로 제26회 화성 효마라톤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재혁 부군수, 안명기 보건소장, 박영미 합천군청 마라톤동호회장을 비롯한 22명의 방문단이 참여했으며 화성시에서는 정구원 제1부시장이 직접 나서 방문단을 환영했다.
대회 전날 합천군 방문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융건릉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체육 교류를 넘어 문화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화성효마라톤대회는 ‘효’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 유일 및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 후 첫 마라톤대회라는 뜻깊은 의미가 있으며 대회 당일 비가 내리고 쌀쌀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끝까지 완주하며 자매도시 간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은 “지난 3월 합천 벚꽃마라톤대회에 참여해서 축하해 드렸어야 했는데 부득이 참석할 수 없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정뿐 아니라 시민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혁 합천부군수는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닌 마라톤이라는 건강한 축제를 통해 지역 간 마음을 나누는 이번 방문은 서로의 지역자원과 행정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화성시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합천군과 화성시는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행사와 지역 축제 등을 통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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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 고성농요로 전통의 울림을 더하다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 고성농요로 전통의 울림을 더하다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전통예술의 향연과 따뜻한 효심이 어우러진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가 5월 1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오정자 공원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행사와 가정의 달을 맞아 상리면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상리경로위안잔치가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고성농요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물레소리, 보리타작소리 등 고성농요의 대표적인 소리 공연이 끝난 후 개회식과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이후 노래자랑과 지역가수 공연 등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전통 가락과 신명이 어우러진 부안농악,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송파산대놀이, 노동의 공동체 정신을 담은 밀양백중놀이, 남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진도씻김굿 등 전국 국가무형문화유산 보유단체가 대거 참가했고 특히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고성농요보존회의 상여소리는 사라져가는 전통장례문화를 재조명하고 어르신들로 해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평생을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고성에서 함께 울려 퍼져 큰 감동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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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도 위천초 동문,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100만원
이학도 위천초 동문,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100만원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10일 위천초등학교 총동문회 현장에서 이학도 위천초등학교 출신 동문이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총동문회는 20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이학도 대표는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학도 대표는 현재 부각을 제조하는 ㈜씨월드를 운영하며 강원도 속초시와 베트남 4개 공장에 500여명 직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무형문화재 부각 명인으로 ‘티각태각’ 부각브랜드를 탄생시켜 월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함은 물론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을 하면서 k-food를 선도하는 대표브랜드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행사에 13년째 물품을 기탁하고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 내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학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생겨 고향에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고향의 주민들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에 방문해 기부까지 해주신 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거창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전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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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향교, ‘제4회 전국 한시 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함양향교, ‘제4회 전국 한시 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지난 5월 11일 함양향교 주최로 ‘우리 율시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제4회 전국 한시 백일장이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백일장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노인일쾌사’에서 남긴 “나는 조선인이니 기꺼이 조선 시를 짓겠다”라는 정신을 계승한 행사로 전통 한시 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은 행사는 상림공원 내 고운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일반부 200명과 학생부 30명 등 총 230여명이 참가해 ‘전통 칠언율시’ 와 ‘우리 율시’ 부문으로 나뉘어 창작 대결을 펼쳤다.
올해 백일장의 시제는 ‘앙모 일로당 양관 선생’. 양관 선생은 덕천군수, 의주목사 등 외직을 역임한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로 성종 임금으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귀향 시에는 책과 거문고 학 한 마리만 지닌 검소한 행색으로 궁궐 벽에 본보기로 그림이 걸릴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날 백일장에서 1구 측성, 2구 명, 4구 영, 6구 영으로 정해진 압운에, 행사 당일 공개된 8구 운을 사용해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이 평가됐다.
시상은 ‘전통율시’ 와 ‘우리 율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통율시에 수장원 1명 우리율시에 장원 1명에게 100만원, 차상 각 2명 70만원, 차하 각 4명 50만원, 참방 각 4명 20만원, 가작 30명과 학생부 15명에게는 각각 10만원씩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 결과, 전통율시 부문에서는 수장원 김종대, 차상 김교희·이응춘이 선정됐으며 우리 율시 부문에서는 장원 하을태, 차상 윤현희·노봉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차하에는 구봉근 외 7명, 참방은 안용복 외 15명, 가작에는 강현희 외 29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특별상 신왕용 외 3명, 학생부 금상 이주승 외 14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함양은 양관 선생과 같은 선비들이 자연과 학문, 사상을 노래하며 선비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라며 “오늘 백일장에서 문사로서 여러분의 시심을 마음껏 펼쳐 멋진 작품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함양향교는 2021년부터 30여명의 유림이 참여해 ‘대한신운’을 교재로 삼고 우리 율시 창작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신운’은 기존 중국식 평측 운율에서 벗어나 우리말 정서와 운율에 맞는 조선식 한시 창작법으로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어 한시의 현대적 계승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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