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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여성 리더 간담회’
남해군,‘여성 리더 간담회’
[AANEWS]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23일 군수실에서 남해군 여성이장 10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선 마을을 이끌어 가고 있는 남해군 여성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남 군수는 남정마을과 남서울농업협동조합의 도농자매결연 사례를 예로 들면서 “마을이 도시의 기관, 단체, 회사 등과 직접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교류하면서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한 달 살아보기 등을 추진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여성이장들은 빈집정비와 쓰레기문제, 행복택시 등 남해군과 마을의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한편 천동마을 스마트 봇 활성화 사례도 공유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여성이장들 간 유대를 견고히 할 수 있는 간담회가 됐다”고 밝혔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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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원스톱 관광플랫폼 구축 본격화
남해군, 원스톱 관광플랫폼 구축 본격화
[AANEWS] 민선8기 남해군 공약사업인 ‘관광사업 공동광고플랫폼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해군은 지난 23일 원스톱 스마트관광을 실현할 남해군 원스톱관광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소프트웨어 구축에 관한 기술적인 구조와 더불어 플랫폼 콘텐츠 구성 등 관련 실무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남해군 원스톱관광플랫폼은 모바일 클릭 한 번으로 남해군의 관광정보와, 숙박시설, 음식점, 레저 등의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족스러운 남해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내 관광 사업자들의 기존 대형 예약·결제 플랫폼 이용료를 연 매출 대비 10~15% 부담하던 것을 자체 플랫폼 구축으로 이용료를 2% 대로 절감할 수 있어 외부 숙박, 검색 등 플랫폼 홍보 비용 부담 최소화 및 통합 광고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플랫폼은 6월 개발 착수를 시작으로 7월에는 관광사업체 사업 설명회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의견 공유, 11월까지 시범운영 및 홍보를 거쳐 12월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플랫폼 구축으로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 및 관내 관광사업체의 홍보비용 절감과 통합 광고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또한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남해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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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다랭이팜,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선정
농업회사법인다랭이팜,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선정
[AANEWS] 남해군은 유자 막걸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농업회사법인다랭이팜’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을 일컫는다.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다랭이팜’은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다랭이팜’은 2010년에 1차, 2011년에 2차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유자막걸리, 갈아만든 유자청 등 유자를 주재료로 한 제품을 개발해 온라인 채널은 물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해 ‘남해 유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펼쳐 주민들과의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며 유자 계약재배로 농가의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다랭이팜’이 올해 도내 유일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의 우수 마을기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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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의 바다와 수산물 안전관리에 365일 노력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청
[AANEWS]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과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한층 까다롭고 촘촘한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한 수산물 먹거리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터널 설비를 시험 운전하고 있으며 오늘 또는 27일 이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에 따른 것이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본부’를 지난 2월부터 확대 개편하고 시민과 수산업계의 불안감을 해소코자 전 직원이 합심해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해수 방사능 측정 지점 확대 수산물 검사 건수 상향 및 심층분석으로 안전성 확보강화 해수와 식품 방사능 측정결과 투명 공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매행사, 시식회 등 추진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넓히고 검사 주기를 단축할 장비·인력 확충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증대로 수산물 소비는 감소하고 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어업인들의 생계 위기감 고조가 예상됨에 따라 어업인 동향파악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수산물 생산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부산시, 7개 수협, 해조류 및 양식 관련단체, 어촌계장협의회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 전후 단계별로 어업인들의 출어 동향 및 수산물 산지가격 추이 등을 공유하고 어업인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 정부와 연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부산수산정책포럼 주관으로 ‘우리바다, 우리식탁 안전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대시민 토론회를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원자력, 수산, 해양, 언론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체계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으로 매월 시식회를 겸한 직거래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늘 10시에는 어업인대표,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를 초청 수산물 안전관리 홍보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대한 정책 제언을 자문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주관으로 시행되는 각종 판매행사에도 지역특화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계 추진을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시민들이 건강과 먹거리에 대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수입, 유통 단계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검사기관, 구과 협업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어업인 및 수산관련 종사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및 유통 이력관리 등 특별단속을 통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수입 단계에서는 각 건 별에 대해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며 생산 단계에서는 위판장과 양식장 등에서 시료를 수거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부산시를 포함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를 언제, 어디서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산시 누리집에도 이를 공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도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 해소를 위해 어업인 및 유통 관계자에게 직접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고 수산업계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고 있다.
또한, 해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시행하며 ‘수산물 안전 국민 소통단’,‘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제도 운영과 누구나 방사능 검사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안전하고 청정한 부산 수산물 공급을 시정의 우선순위로 두고 우리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수산업계의 피해 우려가 없도록 최고 수준의 검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부산시와 정부를 믿고 수산물 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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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무한돌봄센터, 위기가구 찾는 ‘찾아갑니데이’ 운영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위기가구 찾는 ‘찾아갑니데이’ 운영
[AANEWS]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복지사각지대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제보할 수 있도록 매달 “찾아갑니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무한돌봄센터는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매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고시원 및 다세대주택 등 주거환경 취약지구 중심으로 안내문과 홍보물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고시원 거주자들의 복지정보 접근성 향상, 고독사 예방, 은둔형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언제나 365일 무한돌봄센터’를 집중 홍보하고 복지 상담을 진행했으며 발굴된 위기가정은 공적서비스를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 숙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찾아갑니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하절기에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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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폭염 대비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설치·운영
양주시, 폭염 대비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설치·운영
[AANEWS] 양주시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운영을 확대한다.
그늘막은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해 뜨거운 햇볓을 막고 그늘을 만들어 열사병 등의 예방효과가 있다.
시는 때이른 불볕더위 기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도비 2억 3천만원을 투입, 폭염 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그늘막 총 167개소를 설치한다.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확인 등을 통해 유동인구, 주민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한 뒤 그늘막 115개소를 6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 수요조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 52개소를 설치해 폭염에 따른 보행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그늘막을 설치해 안전운전 유도와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빨라진 붙볕더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된 그늘막 345개소와 6월 중 설치 예정인 115개소를 포함한 460개소에 대해 유지보수관리 용역을 체결해 운영 중”이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영조물 보험에 가입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온열질환자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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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개최
군포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개최
[AANEWS] 군포시는 6월 25일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를 군포시 보훈회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정락원 군포시지회장, 보훈단체장, 보훈회원들 및 이학영 국회의원, 이길호 군포시의회의장, 최진학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 및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장의 회고담, 군포시장의 기념사, 군포시의회의장 및 국회의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능안공원에 소재한 6.25참전기념비로 이동해 호국영령이 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하은호 시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하고 꽃다운 젊음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이 기념행사를 계기로 나라 사랑 정신을 굳건히 다지고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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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구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마포구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구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AANEWS] 마포구는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다음달 21일까지‘제32회 마포구 구민상’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추천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각 부문의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추천부문은 문화상 체육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버이상 효행·선행상 봉사상 지역발전상 7개 부문으로 부문별 각3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부문별 1명에서 올해 3명으로 선정 인원이 크게 확대돼 올해는 최대 21명의 모범 구민을 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자 추천은 마포구 소재 관계기관 및 관계단체장, 학교장, 마포구의원 2명 이상, 또는 마포구민 30명 이상이면 가능하고 추천서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후보자의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자치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추천된 후보자의 공적사실을 검토한 후, 마포구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방침이다.
한편 마포구 구민상은 1992년에 시작, 올해 32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는 극단 선택을 하려는 50대 남성을 구한 구민이 ‘용감한 구민상’을, 백 세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면서도 뇌성마비 장애인 목욕봉사까지 꾸준히 실천해 온 구민이 ‘효행·선행상’을 받은 바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구민이야말로 무엇보다 귀중한 마포의 보물”이라며 “제32회 마포의 숨은 보물찾기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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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버거 들어보셨나요?” 태안 ‘풍미 공유주방’의 특별한 시식회
“우럭버거 들어보셨나요?” 태안 ‘풍미 공유주방’의 특별한 시식회
[AANEWS] 태안군이 ‘풍미 공유주방’에서 조리된 음식들로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시식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24일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버거’와 ‘오징어멘보샤’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이색 음식을 주민 및 관광객에 제공하는 ‘풍미 공유주방 특화요리 시식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 특화음식 개발을 위한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우럭버거 200개와 오징어멘보샤 400개를 준비했다.
당초 행사시간을 2시간으로 계획했으나 많은 인파가 몰려 1시간도 안 돼 물량이 동날만큼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캠핑을 위해 태안을 방문했다는 한 관광객은 “평소 회로만 먹던 우럭을 색다르게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많이 생기면 관광객 입장에서도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미 공유주방은 태안군이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내에 조성한 것으로 군은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31.68㎡ 면적의 빈 점포에 8500만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주방기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공유주방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유주방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유주방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시식회에 참여해 주신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유주방 활성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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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유류피해 극복의 기적’ 전 세계에 알렸다
가세로 태안군수, ‘유류피해 극복의 기적’ 전 세계에 알렸다
[AANEWS] 가세로 태안군수가 2007년 유류피해 사고의 아픔을 극복한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24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2023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공식 연설자로 단상에 오른 가 군수는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념물의 유네스코 등재 쾌거와 국민들의 상부상조 정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번 연설은 국제슬로시티연맹 전 세계 33개국 287개 인증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슬로시티 정책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환경 오염의 좌절을 온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군의 사례가 연맹으로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내 이날 가 군수가 연설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한 영어로 연설에 나선 가 군수는 2007년 12월 만리포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설명한 뒤 “환경 전문가들이 태안의 생태적 복원에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이라 예측했으나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7개월 만에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세계인은 이 사고를 통해 인간의 결속력이 무한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세계의 여러 재난 현장과 위기 상황에서 인간의 위대한 결속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우리의 숭고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태안 유류피해의 극복 과정을 담은 기념물이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게 깔려 있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알리고 세계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기록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인간의 잘못이 재난을 불러오지만,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슬로시티의 지향점과 실천이 인류애를 복원하고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고 참석자들은 대규모 환경재난을 극복한 태안과 대한민국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군은 이번 가 군수의 강연을 계기로 ‘슬로시티 태안’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향후 국제 대표 해양생태문화형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문화유산과 적절한 행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출국한 가세로 군수는 23일 이탈리아 볼로냐 협동조합연합회를 공식 방문해 푸드테마파크 등 현지의 산업현장을 둘러본 뒤 이날 파르마를 찾았으며 26일과 27일 오스트리아의 슬로시티인 엔스와 비엔나로 이동해 도시재생사례를 시찰하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태안군은 지난 2017년 국내 도시 중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7년 5월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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