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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위촉식. 청소년 활동 응원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위촉식. 청소년 활동 응원
[AANEWS]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시흥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권리의식 신장을 위해 ‘2023년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위촉식’을 지난 15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연합 위촉식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의원 다수가 참석해 청소년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더 큰 성장을 응원했다.
연합 위촉식은 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총 10개 기관 청소년 130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시흥시 청소년정책 아이디어회의, 교류의 시간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 간 화합과 소통을 꾀했다.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의 권리증진에 앞장선다.
기관별 모니터링, 기획활동, 교류활동 등 청소년 참여활동 증진을 위한 활동을 약 3개월간 전개한다.
또, 다가오는 5월에는 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신규위원 정책교육을 위해 시흥시의회를 탐방하고 9월에는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보고회 ‘시흥시 청소년의 시너지’를 통해 활동 상황을 공유하는 등 주도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재단 대표로 지난해 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시흥시의회와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을 함께해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만큼, 청소년의 의견이 청소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 권리증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제5조의2에 의거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 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의 시설운영 및 프로그램 등의 자문, 평가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구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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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추경 편성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 10만원 지원
도봉구, 추경 편성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 10만원 지원
[AANEWS] 도봉구가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함이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할 시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제작 및 지원하는 교통카드를 주민센터에서 선착순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예산상의 한계가 있어온 바, 카드가 조기 소진된 주민센터의 경우 어르신이 하반기 교통카드 지원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봉구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 모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카드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구비로 자체 편성할 예정이다.
실제 올해 서울시의 교통카드 배부 예산은 총 21,700명 분으로 1차 지원 15,700명, 2차 지원 6,000명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나, 도봉구는 4월 3일부터 시작한 1차 지원에서 15,700매 중 671매를 지원받고 650명에게 카드를 배부했다.
현재 카드가 소진된 주민센터의 경우 총 206명의 어르신이 2차 교통카드 지원을 기다리는 상황인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차 도봉구 지원 수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차 총 지원 수량이 1차의 38%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교통카드 신청자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과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추경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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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쓰담쓰담’온라인 금연 동아리 운영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쓰담쓰담’온라인 금연 동아리 운영
[AANEWS] 시흥시가 관내 흡연자 중 몇 번의 금연 실패를 겪고 의지가 약해진 주민을 발굴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쓰담쓰담’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쓰담쓰담’은 금연 실패자의 3개월 금연 실천 지속을 돕기 위해 네이버 밴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금연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금연을 희망하는 시흥시민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금연 도전자는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3개월간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상담 및 7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 내용에는 금연 서약서 작성하기 2행시와 표어 만들기 우리 동네 금연구역 1곳 인증하기 금연 OX 퀴즈 풀기 가족과 함께 신체활동하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미션 성공 시 금연 성공 기념품을 지급해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금연 도전에 번번이 실패하는 주민들이 흡연 욕구로 느낀 스트레스 경험을 나누고 즐거운 미션 도전을 함께하며 반드시 금연을 성공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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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 최초 ‘청소년과 함께’ ESG경영 공동 선포
시흥시, 전국 최초 ‘청소년과 함께’ ESG경영 공동 선포
[AANEWS]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지난 15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전국 최초로 참여자치기구 청소년 130여명과 함께 ESG 경영 추진을 공동으로 선포했다.
ESG는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비재무적 기업성과지표를 뜻한다.
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실현, 지배구조 개선 세 가지 목표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칭한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ESG경영 선포를 통해 사회 변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더불어 청소년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표방해 시흥시청소년재단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추진하고자 공동선언을 마련했다.
이날 선포한 ESG경영 공동선언문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적 가치 실천, 지역사회 동반 성장, 투명한 경영문화 추구’ 내용이 담겨 있다.
ESG 경영 슬로건은 재단 임직원의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과 함께 이로운 세상 그리는 예스지’라는 뜻으로 재단이 청소년과 함께 추진해가는 ESG경영의 큰 의지를 담았다.
청소년이 함께 선언하는 ESG경영 선포식을 기반으로 시흥시청소년재단은 경영 및 사업 목표를 ESG 관점에서 재해석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그려 ESG 경영으로 거듭나는 청소년재단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이 함께 ESG경영을 공동 선언한 만큼, 청소년과 함께 ESG의 가치를 실현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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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낡은 집, 비용 걱정말고 수리하세요”…집수리 공사비 지원
도봉구, “낡은 집, 비용 걱정말고 수리하세요”…집수리 공사비 지원
[AANEWS] 도봉구가 거주 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 가구 및 반지하 주택에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항은 단열·방수·창호·설비 공사 등 주택성능개선공사 빗물 유입 방지시설 및 개폐식 방범창, 소방안전시설 등 안전시설공사 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공사 등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 기준 10년 이상 된 저층 주택의 거주자로 중위소득 7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주거 취약 가구 20가구와 반지하 주택 20가구, 총 40가구다.
비용은 주거 취약 가구에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주거 취약 가구는 오는 4월 19일까지, 반지하 주택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도봉구청 재건축재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통해 지역 내 거주 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 가구 및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비용문제로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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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3년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
수원시청
[AANEWS] 수원시가 4월 21일까지 ‘2023년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동물 등록이 된 2개월령 이상 개를 키우는 시민이 지정 동물병원 63개소에서 개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접종비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검색해 지정 동물병원을 확인한 후 동물병원에 백신 잔여량을 파악한 후 방문하면 된다.
예방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가축질병”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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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참여단체 모집
수원시청
[AANEWS]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5월 5일까지 모집한다.
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은 수원시 민간단체가 자매·우호도시 등과 연계해서 진행하는 교류사업에 보조금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민간 국제교류를 희망하는 수원시 소재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5월 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신청서 공익활동 실적보고 관계 증빙서류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심의를 거쳐 단체와 보조금 지원 금액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2일 안내한다.
지난해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으로 선진 직업교육콘텐츠 확산 사업 2022 꽃누르미 동아시아 친선교류전 K-ART 세계로 월드 그랜드 아트 페스티벌 등 4개 사업이 운영됐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의 민간 국제교류 우수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외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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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2023 수원노동자아카데미-고전으로 알아보는 우리 사회’개최
수원시,‘2023 수원노동자아카데미-고전으로 알아보는 우리 사회’개최
[AANEWS]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2023 수원노동자아카데미-고전으로 알아보는 우리 사회’를 연다.
‘수원노동자아카데미’는 수원 소재 사업장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전으로 알아보는 우리 사회’는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북수원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호메로스, ‘일리아스&오뒷세이아’’를 통해 살펴보는 인간과 인생 알렉산드로스와 그의 시대, 시대적 전환기의 지도자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통해 살펴보는 개인과 사회 로마사를 통해 살펴보는 국가의 발전과 쇠락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통해 살펴보는 좋은 정치가 등이다.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강의”며 “수원노동자아카데미가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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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AANEWS]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에게 별스럽지 않은 단어다.
북극곰의 터전인 빙하가 녹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차라리 낭만적이다.
비가 너무 길게 많이 내려서 사람들이 다치고 비가 너무 안 와서 산이 불타 동식물들이 죽거나, 폭염이나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결국, 21세기 지구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탄소중립이다.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하까지만 상승하도록 억제하는 것이 마지노선이다.
2015년 세계 각국 정상들이 파리에서 모여 이를 약속한 것이 바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이다.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지막 방법, 탄소중립을 위한 수원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실천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의 몫이다.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천톤이다.
기준 연도인 2018년보다 3.1%가 줄어든 양이다.
부문별로는 가정과 상업 및 공공 시설에서 배출되는 건물 부문이 66%인 352만5천톤, 수송 부문이 30%인 160만1천톤, 폐기물로 인한 온실가스가 4%인 22만9천톤 발생했다.
그동안 수원시가 선제적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성과는 아쉬운 수준이다.
이에 수원시는 ‘탄소중립 환경특례시 수원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실질적인 감축 주체인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주요 배출원별 과학적인 감축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이행관리로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구체화했다.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톤을 줄이는 것이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552만5천톤의 40%에 해당하는 만큼 배출량을 줄인다는 의미다.
먼저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원별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가장 많은 배출량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은 2030년까지 158만톤을 감축하기 위해 건물의 에너지효율화가 집중 추진된다.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에너지효율등급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갖추고 20% 이상의 에너지자립률 등을 검증받아야 하는 ZEB 인증은 현재 500㎡ 이상 공공 건물에 적용되고 있는데, 2030년에는 같은 규모의 민간 건물까지 확대된다.
오래된 민간 건축물의 경우 단열을 개선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2030년까지 약 5800가구에 지원한다.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도 확대 보급한다.
올해 기준 태양광에너지 보급량 19.7MW의 32%가 늘어난 26MW를 2030년까지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수송 부문의 감축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확대 및 생태교통 활성화에 방점을 둔다.
친환경 차량 보급량은 지금보다 10배 늘어나 2030년이면 연간 5천대씩 늘어나게 된다.
수원시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도망과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보행 중심 문화 확산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노력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인다.
생활폐기물 1톤을 소각하면 1.05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만큼 분리배출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들이 추진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개인 참여의 중요성을 드러낸다.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면서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모든 분야에서 배출량이 줄어든 가운데 유독 가정 부문의 배출량만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폐기물 줄이기 등에 동참할 때, 비로소 탄소중립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개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시켜준다.
이 사업은 지난 2월2일 지역 내 3개 공동주택단지와 협약을 맺고 1천999세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들이 직접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가스·온수·난방·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탄소배출량 및 변화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탄소중립 생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가 지난 3월 한 달간 운영 결과를 확인해보니, 3개 단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0%가량 전력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단지 전력 사용량 감소량은 총 6만여kWh로 총 25톤의 탄소를 덜 배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에너지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 10%를 절약하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실천가들이 생겨난 것이다.
각 가정의 생활비 절약 효과는 덤이다.
수원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하반기 중에 다른 공동주택 단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 커뮤니티 등 앱의 사용 편의와 효과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 도입해 주민들이 스스로 탄소배출에 대해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교육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수원시는 성인 교육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는데, 성인 전체 인구의 약 40%가 2027년까지 탄소중립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는 물론 도시생활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교육자료를 노출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 일상 공간에서 쉽게 자주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을 접하면서 탄소중립교육을 생활 속에 녹여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원시는 탄소중립 정책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에 참석했던 120명의 시민이 주축이 되어 탄소중립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하게 된다.
‘환경수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온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체적으로 산정하고 감축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유일한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자체적으로 구축된 인벤토리 덕분에 온실가스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1일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가운데 수원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의 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전략 수립에 이어 연말까지 기초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로드맵이다.
광역 단위 계획보다 발빠르게 정책을 선도하는 것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정된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 조례안’이 4월20일 공포되며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수원시는 기술적인 실증을 통해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에너지 전환과 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등의 분야에서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
2026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수원만의 맞춤형 모델이 만들어지면 이후 수원시 전역에서 탄소중립 마을을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탄소중립 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화할 탄소중립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분야별 연구조사를 강화해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이행 점검 등을 강화하는 지원기관으로 올해 내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며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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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 있는 수원 청년들, ‘2023 수원 청년 별별상담소’로 오세요
고충 있는 수원 청년들, ‘2023 수원 청년 별별상담소’로 오세요
[AANEWS] 수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일대일 무료 상담을 해주는 ‘2023 수원 청년 별별상담소’가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운영을 시작했는데, 법률 상담은 4월 예약이 마감됐고 다른 분야도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 청년 별별상담소는 수원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법률·노무·부동산·행정·세무 5개 분야의 일대일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상담은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상담 시간은 1명당 30분 이내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법률 상담은 매달 넷째 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오전, 행정 상담은 첫째·셋째 주 수요일 부동산 상담은 둘째 주 수요일 노무 상담은 넷째 주 수요일 세무 상담은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행정·노무·부동산·세무 상담은 별도 예약 없이 오후 2~4시에 수원시 청년지원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변호사, 공인중개사, 행정사,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 상담위원들이 무보수로 상담을 해준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상담위원 13명을 위촉했다.
분야별 상담 내용은 법률 : 민사, 형사, 가사 등 행정 : 각종 인허가, 출입국 민원, 비영리단체법인 설립, 토지 보상, 내용증명, 행정심판 등 각종 행정 업무 노무 :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 재해 등 부동산 : 주택·상가 임대차 계약 등 세무 : 양도·상속·증여세, 조세불복, 절세 컨설팅 등이다.
상담 위원별 전문 상담 분야는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률 상담 예약은 홈페이지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상담위원은 이승형·조철현·허은경 대표 변호사, 이희원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 기승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통구지회장, 전구식 한국세무사회 수원지역세무사회장·전호영 다슬세무회계 컨설팅 대표, 유영민·임대영·박세군·최창근·김혜선·이정섭 행정사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들은 사회에 진입하면서 많은 난관에 부딪힌다”며 “청년지원센터의 무료 상담이 청년들이 고충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은 무료 상담을 꼭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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