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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하종덕 부군수, 산불 대응태세 점검 나서
의령군 하종덕 부군수, 산불 대응태세 점검 나서
[AANEWS] 의령군 하종덕 부군수는 지난 7일 산불대응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쇠목재 화기물 초소 등 5개소를 방문해 산불초동진화 태세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산불방지 인력들의 사기를 높이고 1월 산불 발생위험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측 결과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하종덕 의령부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입산자 화기물 소지단속,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 등 불법 소각이 없도록 홍보·계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인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동·서·남·북 4개 권역에 배치, 산불감시원 76명을 담당 구역에 배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자굴산 등 9개소 산불감시카메라 모니터링, 합천권역 헬기 임차, 8대의 진화차량 등으로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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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장학회 운영 ‘행복학습관’, 우수대학 역대 최다 배출
의령군장학회 운영 ‘행복학습관’, 우수대학 역대 최다 배출
[AANEWS] '교육 불모지' 의령군이 2023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올해 의령군 기숙형 공립학사 '행복학습관' 고3 수험생 17명 중 수시 입학전형에서 15명이 합격의 명예를 안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서울대·연세대·UNIST 등 주요 우수대학에 진학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의령군은 인구 2만 6천의 '초미니 자치단체'이자 관내 고등학교가 3개, 고3 학생 수가 백여명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교육도시'와는 동떨어져 있다.
반전의 시작은 2016년 의령군 장학회가 탄생하면서다.
의령군은 군수를 의령군 장학회 이사장으로 하고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1,700명의 후원자가 의령군 장학회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반전의 역사는 2018년 '행복학습관'이 설립되면서다.
의령군장학회의 장학기금으로 운영되는 행복학습관은 매 학기 시험을 통해 선발된 중3~고3 학년별 20명 학생은 매일 방과 후에 학습관에서 숙식하며 입시를 준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학습관에서 초기부터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해온 열 명 안팎 강사들의 열정적인 학생별 맞춤형 지도가 빛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강사 실력에 더해 축적된 학업 관리 체계가 단단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서울 주요 대학교 입학사정관 및 면접관초청 설명회를 7회 이상 개최한 것은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서울대에 합격한 김강현 군은 "선생님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교과목 외에 생기부, 면접 등 모든 것을 챙겨주신다"라며 "인생상담, 동기부여 등 의지를 다지는 데 강한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군은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은 추가로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보고서 작성하듯 '정리하는 공부 습관'을 서울대 합격 비결로 전하기도 했다.
행복학습관의 시설과 복지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고려대 합격생 전지윤 군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실 장소제공 하나만으로 행복학습관은 너무나 좋았다"며 "학습관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귀가 시 택시를 지원해주는 배려도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기숙사 시설, 급식, 교통편의 제공 등 학습관이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특히 행복학습관 개원 이래 최대 쾌거는 학생들의 면학 열기와 진학 의지를 '밀고 당기기'한 관내 학교와 행복학습관의 손발 맞는 '공조'로 보는 시각이 많다.
행복학습관 박보국 교무실장은 "학교 빼고는 이번 성과를 얘기할 수 없다.
질 높은 공교육의 수혜를 바탕으로 이룬 쾌거"라며 "학교 선생님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성원으로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고 말했다.
의령고등학교 김수호 교감은 "학교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학생도 놓칠 수 없다.
행복학습관 학생들의 공부 계획을 확인하고 학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행복학습관이 관내 인구 증가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의령고와 의령여고는 관내 학생 정원 미달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행복학습관의 '입소문'으로 지난해 25명의 학생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자 군은 인구 증가의 가능성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태완 군수는 "좋은 인재는 좋은 의령을 만든다.
단지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실 있는 의령 교육을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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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의령군청
[AANEWS] 의령군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융자 규모 5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의령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군과 협약을 체결한 NH농협은행 의령군지부 또는 BNK 경남은행 의령지점 2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진행하고 최대 3% 이자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융자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의령군에 사업장을 소재하고 6개월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며 업체당 한도금액은 상시 종업원 수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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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촌융복합분야 10개 사업 신청 접수
의령군청
[AANEWS] 의령군은 농업·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농가소득으로 연결시키고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력적인 농촌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농촌융복합분야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농촌융복합분야 10개 사업이다.
농산물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 5개소, 농촌외식공간 품질향상 및 간편식 포장상품 개발 등 향토음식분야 2개소, 농촌교육농장 육성 1개소, 치유농업 육성 시범 1개소,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 1개소,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및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등 농작업분야 23개소다.
신청대상은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 단체 또는 마을이며 신청서 접수는 읍·면 산업담당으로 하면 된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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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소원성취 국악 사맛디 콘서트 개최
합천군 소원성취 국악 사맛디 콘서트 개최
[AANEWS] 합천군은 역동적인 연주와 열광적인 에너지로 가는 곳마다 마당을 떠들썩하게 했던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의 대표 작품인‘사맛디 콘서트’를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맛디 콘서트’에서는 대북, 모듬북, 전통풍물 등의 타악 연주와 더불어 거문고 대금, 소금, 태평소, 철현금 등의 국악기와 구성진 우리 소리, 핸드팬, 오션드럼, 젬베, 레인스틱, 카혼, 건반 등 대중음악이나 월드뮤직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몸을 들썩거리며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신년 새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더없이 알맞은 공연이다.
본 사업은 2022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과 사맛디가 주관하며 합천군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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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12일 2023년 신년음악회 개최
창원시립교향악단, 12일 2023년 신년음악회 개최
[AANEWS] 창원특례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3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초청해 협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토 니콜라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죠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를 선보일 예정이며 2부에서는 본 윌리엄스의 ‘푸른 옷소매 환상곡’과 레스피기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가 연주된다.
창원시립예술단장인 조명래 제2부시장은 “신년음악회가 밝고 화려한 선율로 창원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좋은 공연을 선사해 창원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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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항노화기업 애로기술지원사업 기술이전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항노화기업 애로기술지원사업 기술이전
[AANEWS]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1월 9일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항노화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022년 2월~12월까지 항노화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연구원과의 공동연구개발로 성분분석, 효능검증, 디자인, 시제품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위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 및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기술이전에 대한 내용을 담아 진행됐다.
대상기업은 하동군 ㈜정옥, 의령군 기찬누리, 산청군 농업회사법인 동의바이오, 창원시 농업회사법인 ㈜솔오토메틱 총 4개 기업이다.
㈜정옥은 한약재인 산사, 진피와 배를 이용한 연육제로 육류연화 효과를 확인한 ‘육류연화용 조성물 및 그 이용’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아 간편식 제품을 개발했다.
기찬누리는 ‘땅콩호박을 이용한 조청 조성물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연구원에서는 이를 통해 맥아당과 폴리페놀 성분을 높인 조청 제품을 개발했다.
동의바이오에서는 ‘흡수가 용이한 식물성에스트로겐이 증진된 갈근 복합발효물 및 그 이용’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연구원은 발효를 통해 갈근의 소화흡수율을 증진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솔오토메틱에서 이전받은 ‘항염증효능을 높인 참깨박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을 통해 참깨박과 당귀, 원지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참깨박의 활용도를 높였다.
2022년 기업애로기술지원사업 대상기업 중 하나인 농업회사법인 인섹트라온은 ‘항염증 효능을 높인 상황버섯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을 앞서 기술이전 받아, 현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항노화 기업애로기술지원사업은 경남도내 항노화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의 표준화 및 고급화로 지역 대표 항노화 상품이 개발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022년 선정된 5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시행했으며 올해 2023년에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이향래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애로기술지원 및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도내 항노화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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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AANEWS]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본부장, 조직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추진상황과 실행계획 보고 질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추진상황에 대해 박옥순 조직위 사무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후 대행사로부터 차와 관련된 콘텐츠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국제행사 품격에 맞도록 진행하기 위한 실행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하동세계차엑스포 실행계획이 내실있게 준비됐다"며 "관람객 유치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공동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된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총 5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차 천년관, 지리산의 자연과 하동 야생차를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표현한 주제 영상관,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이다.
조직위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함으로써 차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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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도민 생활 변화에 부응하는 적극적 행정 강조
박완수 도지사, 도민 생활 변화에 부응하는 적극적 행정 강조
[AANEWS]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9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도지사는 “외국인 노동자 입국절차 간소화, 그린벨트 해제, 수서발 고속철 운행, 남해안 관광개발 등 우리 도에서 건의해왔던 과제들이 정부정책에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개발정책 뿐 아니라 일자리, 사회복지, 교육과 문화정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를 오히려 선도해서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도민의 생활은 엄청나게 급변하고 있는데 행정은 머물러 있으면서 괴리가 생기는 사례들이 있다며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레저분야는 물론, 모바일 통신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수요에 이르기까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도민들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꿰뚫어보고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정책을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도 실국본부장 회의 외에도 한달에 한번은 도민회의를 열어서 도정에 대한 건의와 비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 메일링 서비스를 통한 도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된 의견을 받아보는 등의 방법으로 도와 도민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6일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산재사고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비롯해 노동권익센터 운영, 돌봄사업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요청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챙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감사위원회가 온정주의에 사로잡혀 역할을 다해내지 못하면 조직의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며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도려내고 행정이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감사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2차 공공기관이전에 대해 기관을 선정하고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물가관리를 비롯한 설 명절 대책과 함께 조기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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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 만든다
경남도,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 만든다
[AANEWS] 2023년 새해 경상남도는 창업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경남을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경상남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설된 창업지원단은 민간 창업 전문가를 단장으로 임명하고 그간 지역 창업생태계 분석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글로벌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창업·벤처투자 전용 기금을 설치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이 ‘중소기업투자기금’은 경남에 기반을 둔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도 대폭 확대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교육, 멘토링, 입주·보육기업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202개 보육기업을 육성했으며 약 393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기술창업 정부지원 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에 경남 소재의 창업투자기관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밖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410여 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했으며 창업 전 주기 맞춤형 패키지 지원,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창업기업 크라우드 펀딩, 투자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남도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인 ㈜에덴룩스, 미스터 아빠, ㈜넥스세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경남도는 새해부터 새로운 창업생태계 건설을 위해 팔을 걷었다.
2023년 창업지원단 예산으로 108여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57여억원 대비 약 2배가량을 늘렸다.
7개의 신규사업을 만들고 성과가 우수한 기존 사업은 예산을 확대했다.
현재 도는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의 큰 틀을 짜고 세부 실행과제들을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창업의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이라는 4대 혁신전략을 통해 경남의 창업생태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핵심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의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실행방안으로는 대·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독보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추진에 맞춰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 혁신기술 창업리그 개최를 통해 4차 산업시대의 다양하고 유연한 신산업?신시장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경남의 고유한 자연?문화?생활적 특성과 혁신 아이디어를 접목한 지역혁신창업가도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의 면적은 10,540㎢로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이다.
창업에 있어서 지역의 넓은 면적은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하기 쉽다.
이동 거리로 인해 지역 내 창업자원의 집적화와 인적·물적 상호교류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1Hub & 3Spoke’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 전역을 아우르는 1개의 대표 허브와 서부·동부·중부권 3개 권역의 핵심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우선 2023년 하반기에는 동부권 핵심거점인 ‘청년 창업아카데미’가 양산시에 개소될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중부권에는 지난해 6월 정부 부처 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가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3개 권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G-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도 올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창업지원기관·시설을 집적화시키고 경남 어디에서든 창업을 원하는 도민이 쉽게 접근해 24시간 창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의 창업기업이 더 큰 투자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줄여나가겠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 투자기금을 22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 기금을 활용한 투자펀드를 2,500억원에서 1조 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 스타트업이 집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 펀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의 협력 방안도 찾아가는 중이다.
2023년에는 50억원 규모의 경남권 엔젤투자 허브 펀드를 조성해 수도권 엔젤투자자와 도내 창업기업 간의 투자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내 창업을 준비하는 인적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창업문화 확산이다.
그리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창업 축제다.
하지만 전국단위의 대규모 창업행사 대부분이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은 창업문화의 상대적 소외지로 전락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과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 분야 창업 붐 조성을 위해 ‘글로벌 제조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대학별 청년창업 특화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창업문화의 중심이 되고 대학이 가진 공간·장비·연구성과 등을 활용한 대학별 특화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실전창업 지원, 우수 창업기획자 연계를 통해 대학이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업기업이 경남에서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프라와 투자 분야의 양적 확대와 함께 내적 역량 강화, 수도권 및 글로벌 연결로 지원 사업의 질적 향상을 통해 경남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새해, 경남도의 창업생태계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규모 창업 인프라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고 기존 사업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한다.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