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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건설업체 수주 위해 ‘하도급 기동팀’ 본격 운영
경남도, 지역건설업체 수주 위해 ‘하도급 기동팀’ 본격 운영
[AANEWS] 경남도는 최근 부동산 시장 위축, 건설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건설대기업 및 공공기관 본사 등을 방문하는 ‘하도급 기동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도급 기동팀’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시·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도내 아파트 등 대형 건설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 및 공공기관 본사 방문 등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도급 기동팀은 현장 및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건설기술자·노무 인력 채용을 적극 요청하고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지속적인 하도급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전반의 지역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11일 김해시에서 시행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 2개소를 시작으로 창원시, 진주시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등 6개소와 함께 LH와 경남개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등에 나선다.
그리고 도 주관 하도급 기동팀 활동에 발맞춰 도내 전 시·군에서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군 자체 하도급 기동팀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시·군에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내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는 지역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숙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원가 급등 및 자재 수급난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도급 기동팀 활동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하도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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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기업규제개선 협력 추진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기업규제개선 협력 추진
[AANEWS]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1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규제개선 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도 내 기업 규제발굴 규제개선을 위한 기업 컨설팅 및 간담회 등 개최 중앙부처, 국회 법령개정 공동 건의 그 외 관련 기업규제 개선 추진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도는 시·군과 경기 중기청은 지역 상공회의소과 연계해 경기도 내 다양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자 한다.
또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도와 경기중기청 공동주최로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규제개선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남부권역 시·군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기업간담회를 경기 중기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굴된 과제를 경기도는 규제개혁신문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해 중앙에 건의하고 추후 법령개정 사항이 있으면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기존에는 기관별로 규제를 발굴하고 건의했으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도와 경기 중기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내 기업규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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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문화복합타운 수탁기관 선정위원회 발족
창원시청
[AANEWS] 창원특례시는 11일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수탁기관 선정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는 이창호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건축사, 문화·예술·경영 분야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7명, 시의원 2명 등 총 9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지침서 개발 선정평가 총괄 관리 등을 수행하고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자의 선정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는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15명 내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평가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운영자 선정평가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출범식 이후 위원들은 창원문화복합타운을 방문해 층별로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고 있으며 건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자를 선정하는 것이 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다.
시는 금년 내에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는 정상운영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종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문화복합타운 개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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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연구모임 활용 ‘탄소중립 전환’ 기반 마련
전주시 연구모임 활용 ‘탄소중립 전환’ 기반 마련
[AANEWS] 전주시가 에너지전문가, 시의회 등과 함께 예산 및 기금 편성 시 온실가스감축 기여도 등을 분석해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전주시에너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에너지전환포럼 위원, 한승우·최지은 전주시의원, 담당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전환기반 마련을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1차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정부는 탄소중립기본법, 국가재정법, 국가회계법 적용에 따라 올해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지방 정부의 경우 아직 법적 의무화 대상은 아니며 환경부에서 지자체 확대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은 예산 편성 및 지출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해 정부와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구조를 전환하는 정책 수단이다.
이에 시는 시민단체, 시의회와 함께 탄소중립 전환 선도를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기본방향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1차 연구모임에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영탁 연구원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하는 특강이 진행됐으며 향후 연구모임 운영방향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열띤 논의와 토론이 펼쳐졌다.
시는 이 연구모임 통해 전주시 예산서 기준 회계별·실국별·감축부문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 사업유형을 분석하고 전주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의 기본방향을 시민·시의회와 함께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 탄소중립 전환의 원동력이 될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준비하고 전문가와 정책결정자, 행정실무자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마인드 강화를 위해 연구모임을 한 달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스스로 연구하는 시민과 공직자는 도시의 미래를 대비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장 동력일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 관련 정책 간 충돌 방지, 부서 간 조정 및 협력을 강화해 전주시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2050 탄소중립 구현을 통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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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개 모집
목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개 모집
[AANEWS] 목포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17일까지 ‘목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경제, 안전, 가족친화 3개 분과를 구성해 환경과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관련 교육과 벤치마킹 등 시민참여단 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공유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 홍보대사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관심 있는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여성가족과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시민참여단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의 정책과 사업을 양성평등 이해적 관점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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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 유달산 봄축제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홍보
목포시, 2023 유달산 봄축제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홍보
[AANEWS] 목포시는 지난 8일과 9일 열린 2023 유달산 봄축제에서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권 의대유치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의대유치 홍보리플릿 배부와 함께 추억의 뽑기, 행운의 룰렛 등 이벤트를 병행해 이뤄졌는데. 1,6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공감하며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은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한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환자들은 가까이는 광주, 멀리는 서울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대식 큰목포기획단장은“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의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전국 40개의 의과대학 중 의과대학 없는 유일한 지역인 전라남도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15년전부터 의과대학 부지를 마련하는 등 의과대학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토론회 참여, 의과대학 유치 포럼 개최, 서명운동, 결의대회 추진등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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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경찰서·여성안심지킴이집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목포시, 목포경찰서·여성안심지킴이집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AANEWS] 목포시는 목포경찰서·안심지킴이집 대표와 함께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여성안심 귀가서비스 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일 목포시청에서 열렸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여성이 신변을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24시간 운영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 접수를 돕고 경찰이 출동해서 안심귀가를 동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목포시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과 관리 등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목포경찰서는 순찰활동 강화 및 비상벨 신고접수 시 신속한 출동 지원을 하게 되며 안심지킴이집은 여성 긴급보호 및 경찰신고 등 각각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위험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있는 여성친화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범죄 발생취약 지역의 편의점 50개소를 지정한 후 ‘여성안심지킴이집’ 현판과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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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목포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AANEWS] 목포시가 도시재생 사업지 내 주거재생이 어려운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목포시는 도시재생 사업 선정 이후부터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2년 11가구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1년 17가구, ‘22년 19가구에게 주거향상을 목표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공사비 3억원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공사비 5억원 한도에서 가구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 노후주택의 경관개선 및 거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서산동 보리마당 현장지원센터 1897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직접 방문·신청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지 내 주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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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거창창포원 사업 현장 점검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창포원 사업 현장 점검
[AANEWS]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0일 남상면에 위치한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구간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구간과 전망정원을 둘러보며 방문객이 관람 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보다 더 볼거리가 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은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을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여에 걸쳐 추진해 국가하천인 황강과 연접한 우수한 수변생태를 바탕으로 면적 20ha 수변공간에 생육이 강한 왕버들, 낙우송 등으로 생태숲 구간을 조성하고 대나무 산책로 및 물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종류의 억새류를 식재했다.
또한, 2.4km 구간 마사토 포장길, 파고라, 평상, 벤치와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이 쉬어가며 여유롭게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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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사의 시작과 끝’해남에 다 있다
‘마한사의 시작과 끝’해남에 다 있다
[AANEWS] 해남군은 古해남의 치소로서 해남 마한사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해남 일평리 유적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실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전남문화재연구소를 조사기관으로 해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 마한유적 시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현장자문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7세기에 이르는 마한~삼국시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유적·유구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시발굴조사를 통해 집자리 등 취락과 패총, 경작지, 성곽 등이 확인되면서 마한에서 백제시대로의 이행과정을 확인하고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단계별 자료가 다수확보됐다.
해남군 백포만 연안은 송지면 군곡리 패총과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 삼산천 일원의 원진리 옹관고분군, 옥천 만의총고분군, 북일면 일원의 북일 고분군 등 지석묘, 고분, 패총 등 고대 마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산면 일평리 인근은 과거‘죽금성’또는‘古해남성’으로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국여지지에 따르면 일평리 일원은 고해남현의 치소임을 밝히고 있어 마한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신미국에 대한 단서도 이곳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결과 구릉 정상부에 축성된 둘레 173m의 테뫼식 산성은 부분적으로 성벽의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남·북벽 등의 성벽이 확인됐고 성 외부 구릉에서는 마한~삼국시대에 해당되는 주거지군 등이 새롭게 조사됐다.
해남군의 다양한 마한 유적들은 고대 해상왕국 마한문화의 발달과정과 해상교통로서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설명해주는 유적으로 해남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사를 조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군곡리패총은 총 8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과거 해남지역 마한인들의 생활상과 국제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어 한반도 서·남해안 고대 마한의 해상교류의 중심지였음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난 2019년, 2021년 2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한 읍호리 고분군은 약 140만㎡에 이르는 대규모 면적에 110여기의 무덤군이 육안으로 확인되며 호남 최대 규모의 마한·백제 고분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한소국 수장 무덤을 최초 확인한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과 산상 마을 주거지가 발견된 옥녀봉토성의 시굴조사도 진행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군은 마한의 전시대를 관통해 삼국시대까지 이어지는 마한 문화의 시작과 끝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의미있는 곳”이라며“발굴을 통해 유적의 규모와 성격을 밝히고 향후 마한역사유적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을 할 수 있는 학술적 자료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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