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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활성화로 바른 인성을 기르고 사교육비 줄인다
교육부
[AANEWS]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공감·배려·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길러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체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하는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체육활동 앱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위한 늘봄학교에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인적·물적 체육 자원을 연계해 최근 늘어난 체육활동에 대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에서 충족시켜 나간다.
이에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예산도 528억원을 지원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종목 수 확대, 체육온활동 도입 등 방과후 체육활동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고 학교폭력도 근절해 나간다.
또한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를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학생 맞춤형으로 상시 운영해 모든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촉진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그간의 학교체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향후 5년 동안 적용될 ‘제3차 학교체육진흥 종합 계획’을 수립해 더욱 강화된 학교체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 활동은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해 학교폭력이 없는 웃음꽃 피는 학교를 만드는 핵심 기제이다”고 강조하면서 “늘어나는 체육활동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시도교육청 및 체육 유관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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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인제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공사-인제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AANEWS] 한국관광공사와 인제군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인제군과 4월 10일 인제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인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인제군은 스마트 힐링 관광을 선도하는 세계적 스마트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새하얀 나무껍질이 매력적인 자작나무 숲은 연간 45만명이 찾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며 본 사업을 통해 숲 속에서 관광객의 건강 및 심리상태에 맞춘 트레킹코스 추천 서비스, AI 음성 솔루션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말을 거는 자작나무 등 특별한 스마트 경험 콘텐츠가 구축된다.
또한, 지역주민 협의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DX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인제군은 지속 성장 가능한 스마트관광지로 도약하게 되며 공사와 함께 관광객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의 매력도 증진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해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인제군이 스마트관광 도입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 지역주민과 관광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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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7편의 OTT 특화 K-콘텐츠 제작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27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예산 총 454억원, 1개 작품 당 최대 제작비 30억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에 지식재산권을 공동 보유하고 국내 OTT 플랫폼에서의 1차 방영을 의무화해, 제작사에는 부가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회를, 국내 OTT 플랫폼에는 우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신규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주어,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동 사업은 작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작사 성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확보와 K-콘텐츠 위상 강화 등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어 올해 예산 총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편당 최대 지원금액도 크게 상향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27개 작품선정에 202개 작품이 지원해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방송콘텐츠 분야 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드라마 부문 17편, 비드라마 부문 10편의 우수작품 총 27편을 선정했다.
장편 8편과 중단편 9편이 선정된 드라마 부문 선정 작품 17편을 살펴보면 기존 지상파 등 방송 플랫폼에서는 좀처럼 다루기 어려웠던 SF, 판타지, 스릴러 등 여러 장르와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다.
또한, 동명의 유명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다수 선정되는 등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편 드라마 부문의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주연을 맡는다.
휴먼 시니어 드라마 ‘개소리’는 노년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물로 ‘3인칭 복수’ 등을 연출한 김유진 피디가 연출을 맡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단편 부문에 선정된 ‘LTNS’는 삶에 치여 관계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는 이야기로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연이어 선정돼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장편 6편, 중단편 4편이 선정되었는데, 특히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예능 작품들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피지컬:100’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최강체대’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체대생들이 본교의 명예를 걸고 최강자 자리를 향해 경쟁하는 콘텐츠로 K-예능의 글로벌 성공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작년 4월 방영 후 누적 1,700만 뷰를 기록한 ‘플레이유’의 두 번째 시즌으로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임무를 해결해나가는 신개념 쌍방향 예능을 선보인다.
OTT 플랫폼용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콘텐츠도 한층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추적 보이스 주식회사’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로 ‘스포트라이트’의 김재훈 피디가 연출을 맡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추적 과정과 검거 작전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27개 작품은 4월 중에 콘진원과의 개별 협약체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4월까지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1차 방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확보한 지식재산권이 뮤지컬, 캐릭터 상품, 출판 사업까지 확장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사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더불어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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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통수단의 검색·예약·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철도, 항공, 버스 등 각기 다른 교통수단의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서 구현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 DRT, UA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한다는 개념으로서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EU 등 선진국 또한 범정부 단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상적인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다.
대광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를 협력사업자로 최종 선정해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슈퍼무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오픈 MaaS와 연계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광위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데이터 연계를 위한 운송사업자 협의, 사업모델 정립을 위한 이해관계 조정, 법·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뒷받침한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 MaaS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정보의 표준과 데이터 연계 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 모델 등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픈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MaaS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건전한 MaaS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이동 편의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국 MaaS의 첫걸음”이라며 “교통을 중심으로 관광, 통신, 주차, 컨텐츠 등 여러 생활 분야가 다양하게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다채롭게 창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MaaS 산업도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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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배포
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배포
[AANEWS]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에 4월 7일부터 무상으로 배포한다.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도서이다.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말 유료로 판매했던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를 글자체 및 그림 크기, 문장 길이, 제본 방식 등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제작했다.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는 호랑나비,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의 생태적 특징, 우리 주변의 곤충, 곤충과 인간의 삶 등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제작 사양을 개선하는 등 책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생태도서는 전국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도서관 등 관계기관의 사전 접수를 받아 4월 7일부터 약 1,200여 곳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국립생태원은 매년 꾸준히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더불어 시·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수어영상도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2022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취약계층 콘텐츠 개발·보급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맞춤형 콘텐츠의 주제 및 내용 등을 개선하고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도서 배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생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강화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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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 무료 개방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 무료 개방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4월 7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을 구축해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과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D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로 개방한다.
한류열풍으로 OTT에서 ‘킹덤’,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문정원은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해 매년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한복, 한옥 등 전통 소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전통문양을 활용한 게임 효과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전통문양 데이터를 비롯해 ‘제주목 관아’를 모델로 한 조선시대 관아, ‘창원의 집’을 모델로 한 한옥, ‘수내동 가옥’을 모델로 한 초가집과 같은 건축물 객체, 전통 의복, 악기, 석탑 등의 사물 객체 데이터를 함께 개방한다.
또한 게임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현상 표현 효과와 가상세계에서 스티커처럼 쓸 수 있는 데칼도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문양 3D 데이터는 4월 중에 또 다른 3D 제작 작업도구 유니티 엔진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추가로 개방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전통문양 3D 데이터 개방으로 K-콘텐츠 제작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전통문화를 활용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가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 그 지평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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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관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AANEWS] 관세청은 최근 관세청을 사칭하면서 세금 환급이나 납부를 위장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보이스피싱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범죄자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대화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세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며 관세청을 사칭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사람들이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해당 번호로 전화할 경우 해킹앱, 피싱사이트 등을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수신자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
에이씨는 ‘해외통관이 완료되어 세금 965천원이 당일 4시에 자동이체 예정’이란 문자메시지를 보고 해당번호로 전화를 했다.
“해외에서 물품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무슨 세금이냐”고 묻자, 전화 상대방은 관세 납부확인증이라며 세금내역서를 보여줬는데 갑자기 내 핸드폰 상단에 ‘원격 지원 중’이란 표시를 발견해 바로 통화를 종료한 후 세관에 신고했다.
한편 실제 관세청 누리집과 유사한 가짜 누리집을 개설하거나 카카오톡에 관세청 명의의 가짜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상담에 필요하다며 가짜 채널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나 휴대폰번호 등을 요청한 후 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으로 사용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카카오톡 채널방에 기존 ‘관세청유니패스기술지원상담센터’와 동일한 명칭으로 채널을 만들고 채널을 클릭하는 경우 해외직구 특정 사이트로 바로 연결시켰다.
관세청은 사실 확인 후 채널 폐지 및 기관 명의의 신규 채널방 신설 금지를 요청해 피싱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김기동 관세청 시스템운영팀장은 “관세청에서는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전화번호나 개인통관 고유부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수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조회한 경우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거나 발송 번호로 전화도 하지 말고 해당문자를 즉시 삭제후 번호를 차단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보이스피싱 또는 관세청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관세청 대표번호인 1544-1285나 국번없이 125로 전화해 문자의 진위여부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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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의료제품 허가심사 결과 공개 현황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 일관성,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의약품 27개, 의약외품 3개 총 30품목의 허가심사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허가보고서가 공개된 대표적인 의약품은 황반변성 치료 신약 ‘바비스모주’ HER2 양성 유방암·위암 치료 신약 ‘엔허투주100mg’ 수막구균 백신 신약 ‘벡세로프리필드시린지)’ 개방각 녹내장, 고안압증 치료 신약 ‘로프레사점안액0.02%’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보술리프정100·400·500밀리그램’이 있으며 의약외품으로는 새로운 용법의 구강 내 탈부착 물품 세척·소독제인 ‘페리오퀵폼클리너’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매월 공개 목록을 제공함으로써 제약업계의 제품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공개된 허가심사 결과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의약품등 정보 →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 등 심사 결과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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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견인하는 우수조달물품 제도로 개선”
“기술개발 견인하는 우수조달물품 제도로 개선”
[AANEWS] 조달청은 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업계와 우수조달물품 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말 발표한 ‘공공조달 혁신방안’에 따라, 우수조달물품의 품질제고 및 생산기업의 혁신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기술변별력 강화를 위한 지정심사 개선 장기지정기업, 신규기업 간 지정심사 기준 차등 적용 추가선택품목 납품금액 제한 지나친 납품쏠림 현상 등 과점 관리 국산 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규격서 변경 허용 등이다.
간담회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의 일환이며 제도개선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30개 우수조달물품 기업들은 개정 사항에 대해 장기지정기업 대상의 종합평가 기준 완화 추가선택품목 납품금액 제한기준 완화 신규기업에 대한 우대사항 재고 등을 건의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당초 취지대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조달물자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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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적 부여… 10일 유해봉환식서 헌정
‘유진 초이’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적 부여… 10일 유해봉환식서 헌정
[AANEWS]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제 인물로 오는 10일 국내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에게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의 적이 부여됐다.
국가보훈처는 7일 “후손이 없어 무적으로 남아있던 황기환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유해봉환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헌정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지사는 일제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로 이주해 대한민국의 공적서류상 적을 한 번도 갖지 못했지만, 이번에 가족관계 등록이 창설됨에 따라 완전한 대한국인이 됐다.
특히 등록기준지는 황기환 지사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 머나먼 타국에서 독립운동을 적극 펼친 점을 고려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부여했다.
황기환 지사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등록기준지를 비롯해 성명과 성별, 그리고 최근 국가보훈처가 발굴한 제1차 세계대전 미군 참전자 등록 카드에 명시된 출생연월일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로써,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윤동주 시인, 송몽규 지사 등 167명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한데 이어 올해 2월 제104주년 3·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32명의 가족관계 등록을 추가로 창설했다.
황기환 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공립협회에서 활동했으며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소대장으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1918년 11월, 종전 후 유럽에 있다가 김규식의 제안으로 1919년 6월 파리위원부에서 서기장을 맡아 ‘통신전’을 발행해 유럽 내 각 언론기관과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 및 저명인사 등에게 송부함으로써 한국독립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헌신했다.
또한, 1920년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런던위원부 위원에 임명되어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외교활동을 펼쳤고 10월에는 영국의 언론인 맥켄지와 긴밀히 협의해 ‘대영제국 한국친우회’ 결성을 주도하고 한국 독립을 호소하는 연설을 통해 영국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계속하던 중, 1923년 4월 후손없이 뉴욕에서 서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그동안 직계 후손이 없어 호적이 없던 황기환 지사님께서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공식 서류상에 등재됨으로써 이제 완전한 대한국인이 되셨다”며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무호적 독립유공자분들에 대한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와 국민적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