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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강화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정부는 가을철 지역축제가 본격 개최되고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인파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상민 장관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10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행정안전부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간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이태원·홍대·서면·동성로 등 핼러윈 데이에 연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방문하는 27개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특히 인파밀집도가 높을 곳으로 예측되는 12개 지역은 행정안전부에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상황을 관리한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관리요원 배치,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인파 해산시까지 현장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그 간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사회재난 유형으로 규정하고 공연장·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별 소관 부처를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행안부는 내년 1월까지 각 재난관리주관기관이 소관시설별 ‘인파 사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마련을 지원한다.
이상민 장관은 “가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국민께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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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가고 털진드기 오고
2024년 털진드기 발생 감시지점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10월 22일 현재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후 10일 이내 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털진드기 발생 감시는 8월 넷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도 감시 결과, 남부와 서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북동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털진드기는 평균기온 18℃ 이하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10~15℃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가,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털진드기는 40주부터 42주차에 증가하기 시작하며 환자는 43주부터 시작해 47주차까지 큰폭으로 증가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기”를 당부하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관찰되고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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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교육, 이제 교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어요
수목원 교육, 이제 교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어요
[아시아월드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수목원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자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서 우선 시범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광릉숲을 포함한 수목원·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산림생물을 소재로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수목원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게 개발했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이 개발한 교수학습지도안, 강의용 보조자료, 교구는 지난 10월 12일에 초등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거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확대 시범운영을 위해 본 자료들을 지역사회에 우선 제공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은 광릉숲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수목원 교육을 교실 안에서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운영을 위한 수목원 교육 자료 신청기간은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며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인근 지역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의정부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교원 및 △늘봄학교 담당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선착순으로 하며 총 190학급이 체험해볼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산림생물의 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그 가치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의 경험과 교육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산림교육을 가능하게 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수목원 교육의 내실을 강화하고 향후 보급 지역을 확대해 가겠다”고 했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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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한식의 미래를 밝힌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전 세계 케이-푸드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 10월 25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4 한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F&B 전문가, 외식업계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한식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와 한식의 역사와 미래를 탐구하는 토론회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한국의 장 문화’,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세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다가올 12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며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요리사가 전통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두 번째 주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 양종집 교수가 미래 인재 양성 및 한식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토론에는 미쉐린 2스타 미국 ‘아토믹스’의 박정현·박정은 셰프, 미쉐린 2스타 멕시코 ‘킨토닐’의 호르헤 바예호 셰프, 미쉐린 3스타 대만 ‘제이엘 스튜디오’의 지미 림 셰프, 미쉐린 2스타 벨기에 레르 뒤 탕의 상훈 드장브르 셰프 등이 참여해 한식이 글로벌 비즈니스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한식은 그간 민관의 노력,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국의 장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케이-푸드가 세계 미식 유행을 선도하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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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환경성평가지도에 환경입지분석 기능 추가
국토환경성평가지도에 환경입지분석 기능 추가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10월 23일부터 국토환경성평가지도 누리집에 ‘환경입지분석’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환경성평가지도는 환경부가 국토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전 국토의 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5000의 축적으로 나타낸 지도다.
2013년 보령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전국을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환경입지분석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현황 등 환경영향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에 대한 지역개황, 입지제한사항 등 환경영향평가에서 검토해야 하는 151개 항목의 해당 여부, 위치, 면적 등 검토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입지분석 기능 도입이 환경영향평가 등의 대상이 되는 토지이용을 추진할 때 이용자가 검토해야 할 항목을 누락하거나 잘못 검토하는 경우를 최소화해 환경영향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적 갈등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환경입지분석 기능을 원활하게 도입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대상지 반경 검색을 통한 취약인구, 수계현황, 정맥 이격거리 조회 등의 기능을 보완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환경입지분석 기능 제공을 통해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토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에 필요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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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어려운 현안들, 자치단체 간 경계 넘어 함께 해결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개 사업을 선정해 특별교부세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은 여러 자치단체가 협업해 필수인프라, 공공시설 등 시설 사업 건립·운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 등으로 개별 자치단체가 각각 공공시설을 운영·신규 설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만큼, 여러 자치단체가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 재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민에게도 질 좋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우수한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선도모델을 제시해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18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개 사업을 선정했다.
먼저,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의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간 협력으로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산후조리원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떠나는 주민들을 위해 경북 북부 거점지역에 비용이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인근지역의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충북 충주시와 강원 원주시의 ‘도 경계 오지마을에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도가 다른 기초지자체 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충주시는 원주시 경계에 있는 충주시 소태면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원주시의 광역상수도 관로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관련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급 시기도 10년 가까이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지자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과 운영 성과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선 공동·협력 사업은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며 “공동·협력 사업이 인구감소 시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자치단체 간 자발적인 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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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전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장려해 과학탐구심을 높이고 과학인구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제70회를 개최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과학탐구대회이다.
올해 제70회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된 예선대회에 출품된 전체 2,483점의 작품 가운데 299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품에 대해, 학·연·산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협의회)에서 창의·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299점에 대한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 학생부는 ‘퀀텀닷스타즈‘팀의 ‘퀀텀 닷을 활용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휴대용 UV-Vis 키트 제작’ 작품이, 교원·일반부에서는 ‘상상이룸‘팀의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 환경 분석 및 인공지능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에서 ‘오아시스’팀의 ‘파노라마가상현실 작품은 왜 유난히 어지러울까?’ 작품이, 교원·일반부에서는 ‘디자인 씽킹 공작소’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 출품작품들은 10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시상식은 11월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과 선생님이 한 팀을 이루어 1~3년 장기간의 연구과정을 탐구일지와 출품작품에 녹여내는 결실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성장의 기반이 되는 연구환경을 다지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도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전국과학전람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주관기관의 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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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0월 23일 오후 2시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강당에서 정신질환 당사자의 예술적 가치구현과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에서 정신건강 관리 및 중독 경험을 공유하고 당사자와 그 가족이 주축이 되는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당사자와 시민이 함께 마주하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곽영숙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신건강 수기와 청년 중독 예방 및 회복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8월 진행된 ‘2024 함께해요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지연, 우수상 수상자인 허유진, 이현아, 김종현 등 10명의 당선자들이 자신들의 극복 및 재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정신건강에 대한 진솔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7월~9월 진행된‘청년 중독 예방 및 회복 영상 공모전’의 10개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자리도 마련한다.
양극성 장애를 극복·관리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당사자 가족의 독무공연,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인 ‘비바스트링 콰르텟’의 연주, 2024년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수상팀의 ‘에스쁘와르 합창단’ 등 당사자 및 가족 등이 어우러져 자아실현을 구현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포토존, 캐리커쳐 체험, 치유 농업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로비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인지행동 전략을 적용한 식물 생애주기 통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이번 문화제는 정신장애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많은 분들과 함께 마주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함께 소통의 장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매개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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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K-컬처의 매력에 빠져들다
인도, K-컬처의 매력에 빠져들다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 IICC전시장과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인도 관광객은 약 12만명으로 2023년 동기간 대비 66% 이상 증가했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5% 이상 많은 인도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1위 인구대국이자 매년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하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다.
특히 중산층의 증가로 인한 연평균 아웃바운드 성장률은 약 11%인 가운데 인도의 해외여행객은 2022년 약 2,100만명에서 2040년에는 약 8,000~9,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사는 인도를 잠재 방한시장으로 주목해 왔다.
우선 18일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에서 개최된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에는 한국·인도 여행업계 관계자, 인도 정부 주요 인사 등 780여명이 참석해 1,0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한국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도의 영향력 있는 교육자이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아난드 꾸마르와 영화배우 아누쉬카 센은 토크쇼 형식으로 한국 여행 경험을 나누고 한국의 매력을 공유했다.
이후 19일부터 20일까지 뉴델리 최대 쇼핑몰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는 ‘한류에 빠져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K-관광 로드쇼가 펼쳐졌다.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양일간 행사장을 찾은 인도 소비자는 약 7만명에 달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약 40%가 채식주의자인데 이로 인해 해외여행 시 음식에 대한 걱정이 상당한 편이다.
공사는 이를 감안해 채식 K-푸드존을 조성하고 김밥, 떡볶이와 파전 등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도 현지에 진출한 농심, 롯데, 오리온과의 협업으로 채식주의자용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아디띠 싱’은 “한국음식으로 채식이 가능한지 몰랐는데 맛있기까지 해서 정말 놀랐다”며 “한국에 가서 다양한 한식을 직접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인도에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인도 여성을 중심으로 K-뷰티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사는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메이크업, 헤어 등 한국식 스타일링을 선보여 현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넌버벌 코믹 공연 ‘점프’ 와 ‘원웨이크루’의 비보잉 등 K-공연 쇼케이스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채워 인도 내 K-컬처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공사 윤명길 뉴델리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OTT의 영향으로 인도 내 K-드라마, K-팝, K-푸드 등 K-컬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며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M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웃바운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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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동반 수출 지원
유럽에서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동반 수출 지원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문화유산인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개최한다.
‘케이-박람회’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이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와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콘텐츠와 연관 산업 기업은 90개사, 해외 구매자는 70개사가 박람회에 참가한다.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에서의 하루를 소재로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용·생활양식, 패션, 애니·캐릭터, 케이팝, 케이북,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 등 총 13개의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식재산과 연관 산업 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
‘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지식재산에서 세계적인 게임으로 탈바꿈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과 케이팝 대표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아트관’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이-스테이지’에서는 농·수산 식품을 활용한 요리쇼와 케이-미용 시연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와 체험을 위해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케이-푸드관’을 라면과 간편 소스류, 김, 참치, 어육소시지 등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산업부는 ‘케이-뷰티·라이프스타일관’을 한국에서 유행하는 미용,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10월 26일에는 케이-드라마 삽입곡 온라인 콘서트 ‘온 더 케이:디’ 와 대표 케이팝 그룹 에스파와 엔시티의 무대의상을 닙그너스, 선우 등 주목받는 케이-패션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융합 패션쇼 ‘와이스리케이 코레’, ‘오징어 게임 2’,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에 연속으로 출연한 배우 박성훈의 팬 미팅이 열린다.
10월 27일에는 몬스타엑스 민혁이 제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팬 미팅을 열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HOOK’과 케이팝 커버댄스 본선 우승자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2층에는 한류 팬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케이-라운지’를 조성한다.
케이-예능 대표 게임인 랜덤플레이 댄스, 케이-드라마 삽입곡 맞추기 게임 등 시간대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네 컷 즉석 사진을 찍는 사진관도 상설 운영한다.
한글의 달을 맞이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 와 방탄소년단 협업으로 한정 출시된 백자 달항아리와 반가사유상 작은 모형 등도 해외에서 처음 선보여 유럽 한류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업 간 수출상담회에는 ㈜캐리소프트와 주식회사 테이크원컴퍼니, 주식회사 케나즈, 주식회사 하플리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식품 기업 휴먼웰과 창억, 미용 기업 코리아비앤씨, 생활제품 기업 서스테이너블랩 등 연관 산업 기업 25개사가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로 참가한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참여해 한국기업과 1:1 사업 상담,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29일에는 사전 교류 행사인 ‘2024 케이-콘텐츠×연관 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협업이 성사된 더핑크퐁컴퍼니-놋반안성방짜유기 ‘핑크퐁 방짜유기’, 스튜디오더블유바바-명도물산 ‘힙덕 건빵’, 아툰즈-지니더바틀 ‘아임낫어베이비 키즈샴푸’ 등 콘텐츠-연관 산업 협업제품 총 8건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한다.
현지 유통·지식재산 라이선싱 구매자들을 별도로 초청, 기업별 제품 발표와 기업 간 만남을 지원해 콘텐츠-연관 산업 간 협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국 출판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케이북 전시관’도 조성한다.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과 ‘글 없는 그림책’ 등 한국 그림책 총 59종, 프랑스에 번역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총 36종 등 그림책·문학·웹소설 총 100여 종을 소개한다.
강혜숙, 김언수 등 4명 작가를 초청해 강연·대담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자 프랑스 번역 출간작인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 작품 5종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문체부 김재현 국제문화정책관은 “유럽에서 ‘케이-박람회’를 처음 개최하는 만큼 콘텐츠와 연관 산업 등 ‘케이’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공연부터 수출 상담까지 기업과 소비자 행사, 기업 간 행사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한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세계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올해 ‘케이-박람회’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