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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폭염 특별관측’ 중간 분석 결과 발표
기상청 ‘폭염 특별관측’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아시아월드뉴스] 기상청은 ‘폭염 특별관측’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폭염 특별관측’은 국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거나 여행하는 공간에서의 폭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한시적으로 수행된 비정규 기상관측이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농업환경과 계곡, 휴양림 등 총 14개 지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추밭의 평균 일최고기온은 배나무가 심어진 과수원보다 0.4℃, 논보다는 0.9℃ 높아, 농업환경 중에서 폭염의 강도는 밭 ’ 과수원 ’ 논 순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차이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작업자의 경우 체온은 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더운 것으로 알려진 비닐하우스의 경우 일최고기온이 인근의 고추밭보다 평균 3.9℃ 더 높았고 햇빛이 강했던 7월 8일 오후 2시경에는 인근에 비해 최대 11.5℃ 높은 기온이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농작업 환경에서의 높이별 기온 차이도 확인됐다.
고추밭에서 수행한 높이별 관측 결과에 따르면,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하는 높이에서의 일최고기온이, 일반적으로 서 있는 높이에서 보다 평균 1.8℃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고추밭 옆 그늘에서는 오후 평균기온이 평균 0.8℃ 낮게, 최대 3.0℃까지 낮게 나타나는 등 농업환경 5개 지점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따라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피서지’의 경우 주변 지역보다 기온이 더 낮게 나타나는 사례도 확인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으로 유명한 밀양얼음골은 월평균 최고기온이 8.8℃ 더 낮게 나타났으며 휴양림인 지리산정원은 2.7℃, 백야자연휴양림은 1.6℃, 계곡인 백담사는 2.2℃가 더 낮게 관측됐다.
반면 일사량이 많은 해수욕장의 일평균기온은 인근지역 보다 평균 0.2∼0.3℃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해풍이 불어오는 경우에는 해수욕장의 기온이 크게 내려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동해안의 장사해수욕장에서 북동풍이 부는 경우 순간적으로 기온이 약 4.0℃ 낮아지고 습도는 약 15%p 상승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비닐하우스나 밭에 일하는 경우 폭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부득이 농작업 시에는 반드시 인근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 기상청은 폭염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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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기중앙회 재차 방문해 현장의견 경청
고용노동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19일에 취임 직후 첫 번째 방문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를 한 달여 만에 다시 방문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및 임원, 주요 산업별 협동조합 대표 등과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훈 장관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원하청이 단절에서 벗어나 협력의 관계로 수직적 구조가 아닌 수평적 대화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되어 현장의 대화를 촉진하는 법이며 이를 통해 분쟁을 줄이고 원하청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밝히며 “현장의 우려와 불안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법 개정 후 경영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상시적인 현장지원단 TF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와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 시행까지 6개월 동안 구체적인 매뉴얼 및 지침을 마련해 현장의 우려와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특히 원하청 교섭 과정에서 조정지원을 강화해 하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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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전국 실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에 민방공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방송과 함께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국민께서는 훈련 상황임을 인지하고 침착하게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며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약 1만 7천여 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포털 네이버, 다음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주변 건물의 지하공간으로 대피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통행이 가능하며 2시 20분 경보해제와 함께 훈련이 종료된다.
특히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차량 운전자는 훈련 중 소방차, 앰뷸런스 등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비상등을 켜 상황을 인지했음을 알린 뒤 서행해야 한다.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 일시 정지하고 편도 2차로 이상에서는 좌우 차로로 이동해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서별 1개 도로 구간에서 실시하며 해당 구간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통통제는 서울시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구간 등에 한해 오후 2시부터 5분간 실시한다.
민방위 훈련 전날과 당일에는 훈련 실시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 가 발송되며 훈련 시간에는 실황방송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다문화가족과 방문·체류 외국인은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5개 언어로 훈련 일정과 대피소 위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주요시설은 훈련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하며 지난 3월 산불 및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이번 훈련 대상에서 제외한다.
장한 민방위심의관은 “민방위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다”고 강조하며 “특히 소방차와 앰뷸런스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민방위 훈련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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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수질검사·정보공개 전면 개편… 녹조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한 첫걸음
녹조 수질검사·정보공개 전면 개편… 녹조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한 첫걸음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녹조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재명 정부 임기 내 해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그간 개선 요구가 있었던 조류경보제에 대해 채수위치를 조정하고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로 앞당기는 등 제도개선을 8월 말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하천 4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조류 경보제는 △취수구 상류 2~4km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실제 취수구로 유입되는 녹조 상황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시료 채수-분석-경보발령까지 3.5일이 소요되어 녹조 발생에 선제적인 대응이 어려워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요구도 있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채수위치를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취수구 인근 50m 이내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취수구 인근의 정확한 녹조 정보를 취·정수장에 제공해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채수 후 즉시 남조류 세포수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체계를 개선해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 발령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해평취수장과 칠서취수장에는 이동형 수질분석차량을 각각 1대씩 배치해 현장에서 즉시 남조류세포수 등 주요 항목을 분석하고 매곡취수장과 매리취수장은 인근에 있는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센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녹조 확산 초기 단계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강가 및 고농도 녹조 구역 등에 대한 감시도 병행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모든 국민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알림창 등의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개선된 조류경보체계를 녹조가 심한 낙동강 하천구간에 우선 적용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류경보제 채수방식 개선을 시작으로 녹조에 의한 국민 건강과 안전 우려를 고려해 주요 매체별로 체계적인 녹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녹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다각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먹는물 안전 관리를 위해 조류경보 감시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행 조류경보제는 남조류세포수 단일 기준을 통해 발령 단계를 결정하고 있었으나, 올해 연말까지 법령을 개정해 조류독소 농도까지 고려해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존남조류세포수 기준 또는 신규조류독소 기준 만족시 발령 그동안 정부와 시민사회의 조사결과가 달라 지역주민들의 혼란이 컸던 공기중 조류독소 조사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료채취 단계부터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재개해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먹는물 기준과는 달리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등 국제적으로도 공기중 조류독소에 대해서는 관리기준도 부재하고 관련 연구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흡입 독성시험 등 공기중 조류독소의 위해성 연구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녹조의 농산물 영향 여부도 분석한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녹조가 심각한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에 대한 녹조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감시 강화 조치와 병행해, 환경부는 가축분뇨 등의 녹조 오염원도 원천 차단하는 등 기후위기로 점차 심화되는 녹조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예정이고 이와 관련된 4대강 재자연화 대책도 추후 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녹조가 가장 심각하고 1,300만명에 이르는 영남지역의 주된 식수원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축사와 농경지 등 오염원 밀집지역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등 에너지화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해나가고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도 강화할 것이다.
관계기관, 시민사회 및 전문가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내실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류경보제 개선을 통해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실시하고 시민사회 및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이번 정부 임기 내에 녹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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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 한눈에’ 올해 공직박람회 수원, 부산서 개최
인사혁신처
[아시아월드뉴스] 공직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해 공직박람회가 다음달 10일부터 경기도 수원, 부산광역시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0개 이상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공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2025 공직박람회’를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에서는 다음달 10~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산에서는 15~16일 부산시청사에서 공직박람회를 연다.
‘공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관 전시관에서 기관별 주요 업무와 정책, 근무 환경 등 공공부문 전반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는 정보 제공의 장으로 마련한다.
특히 공직 준비생들의 공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직 선배와의 상담, 모의 면접, 모의시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올해 공직박람회를 통해 공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 준비생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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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소방청은 2025년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을 연계해,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 및 도착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선정해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 · 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TV ·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 및 양보운전 요령을 홍보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방청이 안내하는 긴급차량 길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주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운전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춤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에 따라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이중기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신속한 재난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 실제 훈련”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양보운전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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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영천고등학교 전국단위 모집 전환에 따른 학생배치
경북교육청, 영천고등학교 전국단위 모집 전환에 따른 학생배치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영천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전국단위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됨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되며 전국단위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영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로·진학에 혼란이 없도록, 지난 4월부터 협의회를 거쳐 2026학년도 학생배치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2026학년도 영천 지역 고교 진학 예정자는 총 601명이며 경북교육청은 일반계고 568명과 특성화고 132명, 마이스터고 60명으로 입학정원을 설정했다.
그러나 영천고의 전국모집 정원 66명을 제외할 경우, 지역 남학생들의 일반계 진학 정원이 다소 줄어드는 구조가 되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도 교육청은 영천고 일반전형 2학급, 영동고 6학급, 포은고 1학급의 급당 정원을 전년 대비 2명 증원하며 우선 조정했다.
여학생의 경우는 영천여고와 성남여고 선화여고 등 3교의 급당 정원 22명을 그대로 유지해도 관내 진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도 전역이 단일 학구로 거주지와 관계없이 희망 고교에 원서를 제출하고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2회 실시하는 진학 희망 조사를 기초로 최근 3년간의 △관내 진학률 △타지역 유입률 △계열별 진학 선호 추이 등을 종합 분석해 학생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반영된 내용은 연초에 실시한 1차 진학 희망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며 실제 진학 원서 접수 시기인 하반기에는 수요가 달라질 수 있어, 2차 조사를 9월 이후 추가로 실시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천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전국단위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로 첫발을 내디딘다”며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 상황에서 지역 학교가 전국에서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행 첫해 지역 학생의 진학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정 내용은 지난 6월에 확정된 고등학교 학생배치 계획에 포함되어 도내 모든 학교에 이미 안내됐고 지역협의 과정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여러 차례 설명된 바 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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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월성 원전 인근 학교 피폭 대피훈련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9일 경주시에 있는 양남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월성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둘째날 경주 월성원자력 방사능 누출을 가정해 양남중학교 학생 75명, 교직원 22명의 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 대비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훈련은 △방사능 누출 대피 행동요령 동영상 시청 △방사능 누출시 대피 행동 요령 숙지 △경보음 발령에 따른 대피 실시 △방사능 방호복 착용 실습 △지정 구호소 대피 훈련 능력 습득 △토의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선 비상은 심각성과 예상 피해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며 △‘백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 시설의 건물 내에 국한 된 경우로 평상 시와 같이 생활 △‘청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 시설부지 내에 국한될 경우로 상황 접수 실내 대피 △‘적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시설 부지 밖으로 미칠 경우로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훈련 참관을 통해“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적 도움이 되는 훈련으로 학생들이 방사능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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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치료 사업 성과 높아
경북교육청,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치료 사업 성과 높아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처음 도입되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가 대상이며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 1인당 회당 5만원, 최대 10회까지 상담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정서적 불안, 언어 상호작용의 어려움, 주의력 결핍, 또래 간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아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유아 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면서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유아기의 정서적 어려움은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업은 △유아에게 정서적 안정감 제공 △문제 행동 개선 △사회성과 적응력 향상 △보호자의 양육 부담 완화 △상담 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유아의 정서 발달을 다각도로 지원해 어린이집 전반의 보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유아들은 전문 기관에서 개별 상담은 물론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유아에게는 사회성, 언어, 놀이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유아의 심리·정서적 상태와 특성에 맞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임에도 참여 학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 상담을 받을 기회가 생겨 아이의 정서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 안심된다”, “비용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을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집 유아들이 정서 심리 문제에 대한 예방적 개입으로 발달 촉진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어 경북의 모든 유아가 소외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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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을지연습’ 참관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충무시설에서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22명을 대상으로 전시대비 훈련인‘2025년 을지연습 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국가 기반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참관단은 도교육청 충무시설을 방문해 교육 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훈련 중인 공무원들의 모습을 참관하고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계획관으로부터 전시 업무 추진 체계와 전시 대비 가상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요시설인 충무시설을 견학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의 이번 을지연습 참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시 위기 대응력과 안보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행정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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