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남미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 활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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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3 13:46:27




양산시, 중남미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 활로 확보 (양산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양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신흥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기업 4개사를 선정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중남미 경제의 핵심 거점인 멕시코와 페루에 ‘2026 양산시 중남미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으로써 관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남미 전역에 확산된 한류 열풍과 K-뷰티 육성 지원책에 힘입어 의료 미용 관련 소비재 기업인 드림콘과 피글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는 피해를 입은 드림콘 김영규 대표는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로 암담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멕시코와 페루라는 신규 시장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현지 유통 관계자들이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깊은 신뢰를 보이며 구체적인 샘플을 요청하는 등 열띤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현지의 반응은 양산시의 치밀한 시장 분석과 전략적 국가 선정이 뒷받침된 결과이다.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이전하는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 자동차 부품 및 기계류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세액 공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북미 공급망의 핵심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또 페루는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유지하며 내수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가계 소득 증대와 함께 K-뷰티를 포함한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국가다.

양산시는 이처럼 성격이 다른 두 시장을 동시 공략함으로써 수출 영토 다변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파견지를 전략적으로 결정했다.

양산시는 이번 파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KOTRA 현지 무역관의 시장성 평가와 상담 주선 가능성 검토를 거쳐 최종 4개사를 선정했다.

파견 기업은국림피엔텍대한오토텍 등 산업재 분야와드림콘피글 등 소비재 분야 기업들로 구성됐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이 일회적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담 바이어들과의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시도”며 “특히 K-뷰티를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