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주민 김연순 씨, 녹차 관련 서적 300여 권 기증

기자
2026-03-12 10:43:41




하동차&바이오진흥원 (하동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하동차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3월 11일 하동읍 주민 김연순 씨가 녹차 및 차 문화 관련 전문 서적 3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들은 김연순 씨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자료들로 국내 도서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동양 차 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학술서도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차 성분 분석 및 가공 원리를 다룬 과학 서적, 차 제조법, 다도 예절 등 차와 관련된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그 깊이가 상당하다.

진흥원은 기증 도서들을 활용해 하동 야생차의 역사 및 전통성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차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차 문화와 관련된 방대한 기록 유산은 향후 하동 차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핵심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차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져온 김연순 씨는 “혼자 간직하기보다 많은 사람이 차의 깊은 매력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며 “이 책들이 차와 차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차 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수십 년의 세월이 담긴 소중한 지식 자산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 김연순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들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게 해 그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