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피해 벌채목 관리 부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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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06:36:40

 

불법  도로 점유 벌채목 파쇄 중인 현장 /사진=김희연 기자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지난해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위험목 제거사업 긴급벌채를 통해 주변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긴급 벌채목 운반과정과 규정을 벗어난 파쇄작업 등으로 안전과 부실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성군은 벌채목 처리를 위한 관련 세부 지침도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지방계약법 관련 규정을 적용해 경북도 감사실의 사전 컨설팅 감사를 거쳐 3개 권역별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처리 작업에 돌입 했지만, 의성군 신평면 중율리 중토장과 용봉리 중토장에서 불법과 안전을 무시한 채 파쇄와 벌채목 이동과정이 2차 피해를 예방하기보다 대형사고를 부추기는 위험한 상황이다.

신평면 중율리 중토장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장 파쇄과정에서 대형트럭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유한 상태로 파쇄 중이었으며, 주변 도로는 파쇄된 벌채목 분진들로 가득했다.

도로에 운행 중인 차량 통제 요원도 제대로 운용하지 않은 상태로 파쇄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한 용봉리 중토장은 대형트럭으로 벌채목을 실어 파쇄업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벌채목을 실은 대형트럭은 적재함을 전면 개방한 채 결박과 보양도 없이 도로를 활주해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결박과 보양도 하지않은 채 도로를 활보 하는 벌채목 운반차량 /사진=김희연 기자

이와 관련해 의성군청 산림과 관계 공무원에게 문제점을 제기하자 “불법 도로점유 사실과 안전조치가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작업을 중단해 안전조치를 취한 후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조속한 벌채목 처리를 통해 안전 확보와 경관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불법과 안전불감증으로 벌채목 처리과정에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