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 거류면은 2월 23일 봉림마을의 거류면체육회 사무국장 정현욱 씨가 부친 정명조 옹의 장례를 치르며 조의를 표하러 찾아왔던 이웃들의 부의금으로 백미 10kg 17포를 거류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정현욱 씨가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 뒤 “생전에 아버지께서 이웃과 더불어 살고 나누는 삶을 소중히 여기셨기에,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신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정명조 씨의 부의금을 기탁하게 됐다.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홀로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1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현욱 씨는 “많은 분들이 조문해주셨고 그 마음에 감사하며 슬픔을 나눈 만큼 어려운 이웃과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 평소 보여주신 이웃사랑을 저 또한 이어가고자 한다”고 나눔의 소감을 밝혔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고인의 따뜻한 뜻이 유족들을 통해 실천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귀한 쌀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확산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거류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정현욱 씨의 기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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