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지정문화유산 5건 신규 지정

유형문화유산 4건, 문화유산자료 1건 신규 지정 - 도 역사문화의 고유성을 담고 있는 신규 국가유산 발굴 지속 추진

김성훈 기자
2025-11-21 08:44:17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1일 도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을 신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삼척 신흥사 대웅전에 주불로 봉안되어 있는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본존에 석가여래불, 좌우협시는 보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정치 후원자였던 신좌모에게 보냈던 간찰 29점과 제문 1점으로 흥선대원군이 정치적으로 실각한 직후인 1874~1877년까지 친필로 작성한 고문서이다.

박시형 교지 일괄- 박시형은 강릉의 토성이자 재지사족인 강릉박씨 가문의 인물로 이번에 지정된 교지는 1456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받은 백패 교지 1점과 1469년부터 1481년까지 교부받은 고신 교지 6점 등 총 7점이다.

삼척 감로사 원당도- 삼척 감로사를 창건한 봉석 스님이 소유하고 있던 유품으로 실제로 생전예수재, 수륙재 등 의식에서 이 그림을 걸어놓고 사용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화기를 통해 조성 시기, 봉안 장소, 화사 등을 알 수 있는 사례가 드문 작품으로 같은 유형의 작품의 제작 시기를 추정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중요성이 있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모두 74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세대에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박시형 교지 일괄 삼척 감로사 원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