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강릉향교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그동안 사회와 가정에서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존경하는 마음을 기리고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로연은 고려 21대 희종 때 기로회 모임을 시초로 조선 시대에는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며 어르신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릉시 원로 유림 중 83세 이상 어르신 4명을 모신 가운데 성균관 여성유도회에서 노인공경의 마음을 전하며 큰절을 올리는 헌수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기념품 수여와 다과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릉향교 기로연은 단순한 경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의평가, 휘호대회, 한시백일장의 사전행사과 척사대회, 투호대회, 창홀대회 등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기로연을 통해 경로 효친의 전통을 계승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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