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공 개최

한산해역을 수놓은 돛의 향연, 통영의 바람이 세계를 이끌다 -- 해양관광도시 위상 강화

김성훈 기자
2025-11-11 09:58:25




통영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공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 일원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최, 경남요트협회와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통영 앞바다를 수놓았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로 당시 한산대첩이 벌어진 역사적 해역에서 펼쳐지는 상징적인 대회이다.

단순한 해양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한국 해양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올해도 국제크루저급 1그룹, 2그룹, 스포츠요트 J/24, J/70 4개 종목으로 나눠, 학익진, 이순신, 거북선 코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해상에서 진행되는 요트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실시간 중계 방송했다.

대회 경기결과는 ORCⅠ 종목에 빅애플팀, ORCⅡ 종목에 포세이돈 K30팀, J/24 종목에 GYOSYU팀, J/70 종목에 칭다오 시에펑 포세이돈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빅애플팀이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은 “통영의 아름다운 해안과 체계적인 운영, 따뜻한 환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