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봉화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기포 선생을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기포 선생은 일제강점기 무장항일투쟁에 헌신하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이다.
재단에서는 포스터를 제작해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이기포 선생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1920년 중국 길림성으로 이주해 군비단에 입단했다.
군비단 내에서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문서 전달과 연락 업무를 담당했다.
1921년 음력 10월 경 군자금을 모집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계획을 변경해 함경남도 삼수군에 위치한 경찰주재소를 공격했고 체포되어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선생은 1933년 가출옥 후 울진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다시 체포됐고 1935년 12월 10일 함흥형무소에서 순국했다.
2010년 정부에서는 이기포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후세에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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