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11가구를 모시고 ‘1인 가구 가을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온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삼랑진읍의 트윈터널과 여여정사를 방문해 가을 풍경을 만끽했으며 이어 가곡동 코스모스 꽃밭에 들러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나들이 중 촬영한 어르신들의 ‘인생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체는 승용차 6대를 지원하고 간식과 점심 식사 등을 제공했으며 위원 10여명이 동행해 어르신들과 ‘일일 형제자매’를 맺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단풍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경대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활력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홍 내이동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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