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건축물 감축 및 슬림화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유휴·저활용 공공건축물의 체계적 정비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남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23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공유하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해군은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재산관리권 이관, △타 목적·용도 전환, △건물·토지 매각, △전문업체 위탁, △민간단체 등 우량 임차인 발굴, △투자기업 유치, △현행 유지, △공모사업 재점검, △원상복구 후 매각 등 9개 유형으로 체계화해, 각 유형별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 결과, 타 목적이나 용도로의 전환 6곳, 건물 및 토지 매각이 추진 6곳, 민간단체 등 우량 임차인 유치 1곳, 투자기업 유치 1곳, 현행 유지 8곳, 원상복구 후 매각 1곳이 추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론에서는 중앙부처 또는 국가기관에 재산관리권을 이전하거나 산하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노후된 건물은 매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과감히 철거해 주차장이나 소규모 공원 등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유휴 공공건물 관리부담 증가는 전 지자체가 당면한 현실이지만 우리군이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감축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감축정책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이나 지침 등 제도개선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다.
남해군은 유휴 공공건물 감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물관리 예산을 절감하고 건물매각을 통해 다양한 민간투자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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