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면 도시재생 ‘주민 스스로 작은축제’ 성황리 마무리

김성훈 기자
2025-11-04 13:11:06




함양 서상면 도시재생 주민 스스로 작은축제 성황리 마무리 (함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 서상면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0일 서상면 다목적센터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2025 서상면 도시재생 주민 스스로 작은 축제’가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서상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 제안 공모사업 발표와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다듬이난타’, ‘화림동소리’등 지역 공연팀이 무대를 꾸미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관람객들은 열띤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주민 제안 공모 사업 활동팀의 재활용(리사이클링) 전시, 서상면 주민협의체의 뻥튀기 무료 나눔, 지역 농산물·수공예품·목공예 작품 판매,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니 서상면이 한층 더 활기차게 느껴졌다”며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상면 도시재생지원센터 이노태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도시재생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통해 서상면이 더욱 활력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