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하는 따뜻한 연결망’석적읍, 고독사·자살예방사업 홍보 캠페인 실시

김경환 기자
2025-11-03 13:33:27




(칠곡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석적읍(읍장 박정규)은 지난 1일 섬내공원 버스킹공원에서 고독사 및 자살예방 사업 홍보를 위해 민·관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행복기동대, 지역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 협력해 지역사회 내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목표로 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인적자원망인 임종복 퇴임목사를 비롯한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사랑의 소리함, 골목교회, 남구미대교 자살예방 생명전화기 사업 등 석적읍의 특화된 사업을 홍보하고 마술·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종복 퇴임목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고독사·자살 예방 사업이 지역 곳곳에 조금씩 스며들며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상담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처음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에게 생명전화기, 사랑의 소리함 등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는 마음의 연결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긴밀한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