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대한민국 실크의 본고장 ‘진주’가 100년을 이어온 역사와 기술,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집대성한 ‘진주실크박물관’이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진주시는 오는 6일 오후 5시 문산읍 월아산로 994 현장에서 ‘진주실크박물관’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개관기념 ‘진주실크패션쇼’를 통해 특별한 실크문화 축제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진주는 대한민국 실크산업의 중심지로 전국 실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실크의 수도’로 불릴 만큼 황금기를 누렸다.
오늘날에도 고급 실크 직조기술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실크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100년에 걸친 실크산업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뒤,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총 연면적 293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적 전시 건축물로 올해 3월 준공했다.
실크박물관은 준공이후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전시물 설치작업에 들어가 실크산업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집약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결실을 맺었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문산읍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에 위치하며 실크산업의 역사와 문화, 예술,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파노라마 영상실 ▲체험교육실 ▲수장고 ▲카페·아트숍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열린 문화시설이 들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실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진주실크박물관’은 100년을 이어온 진주실크의 명예와 품격을 상징하는 진주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단순한 산업기념관이 아닌, 100년 진주실크의 역사와 기술, 예술적 가치를 집약한 문화예술의 중심공간이다.
진주시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전통산업의 문화적 가치 보존 ▲현대적 재해석 ▲관광·산업연계 활성화라는 3가지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한민국 진주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서 찬란한 100년 실크산업의 역사를 간직해왔다”며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될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식에 함께해 진주실크의 위대한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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