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대가 함께 그린 ‘세대공감 벽화’ 완성

누룩재마을의 전설이 깃든 벽화로 마을에 생기 더해

김성훈 기자
2025-11-03 11:00:25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대가 함께 그린 ‘세대공감 벽화’ 완성 (거창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웅양면 누룩재마을에서 ‘지역사회 세대공감 벽화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아림1004운동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거창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누룩재마을 주민, 웅양곰볕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20여명이 참여해 마을의 오래된 담벼락을 새롭게 단장했다.

벽화는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누룩재마을의 전설과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되어 낡은 담벼락이 지역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쾌적한 마을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어르신과 아동들이 함께 붓을 잡고 벽화를 완성하는 과정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으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문호 공동위원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 시간이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아림1004운동 본부와 연계한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