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축·분뇨차량 전용 소독시설 11월 3일 첫 운영

김성훈 기자
2025-10-30 13:36:36




생축분뇨소독시설 (거창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거창읍 거함대로 3390번지(거창군축산종합방역소 내)에 설치된 생축·분뇨차량 전용 소독시설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살아있는 가축 및 축산분뇨 운송 차량의 동선을 일반 축산차량과 분리해 ‘전용 터널형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소독체계와의 공간적 분리를 통해 교차오염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군비 1억 5천만원 사업비가 들어간 ‘생축·분뇨 전용 시설’에는 차량번호 인식 기반 자동소독 시스템과 대인소독시설 등 부대 시설도 함께 갖춰 체계적이고 정밀한 방역이 가능하다.

전용 시설 운영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축산농가와 지역 축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점소독시설에서의 축산차량 소독은 가축방역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이번 전용 소독시설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의 불안을 덜고 거창군의 방역체계를 한층 더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