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27일 면민관 야외무대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가조상인회 효(孝)사랑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조상인회(회장 노영호)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우인철 노인회장, 관내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효심과 지역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잔치는 상인회가 준비한 색소폰 연주, 풍물, 난타, 민요 공연과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가요메들리까지 다앙한 무대가 펼쳐졌다.

식사와 축하공연 후 이어진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참가하는 ‘나도 가수다! 시니어청춘스타 노래자랑’은 어르신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보여주며 큰 재미와 호응을 얻었다.

노영호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가조면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가조면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우리 지역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기반인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면에서도 경로 효신 사상을 실현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인회는 올해 시가지 화분관리, 동행축제 개최 주말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권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