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궁화회, 삼랑진읍 주거 취약 가구에 따뜻한 손길

봉사단체와 행정의 협력으로 이어가는 따뜻한 복지 실천

김성훈 기자
2025-10-27 13:04:47




경상남도 밀양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 삼랑진읍(읍장 김주용)은 무궁화회(회장 권성민)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삼랑진읍 검세리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 대상은 노모와 어린 두 딸과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가정으로 지난여름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로 발굴된 바 있다.

해당 가정은 주택 노후와 위생 관리의 어려움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랑진읍의 요청을 받은 무궁화회는 주택 보수와 리모델링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삼랑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회원들이 함께 집 안 청소를 진행하며 힘을 보탰다.

무궁화회 회원들은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지붕 수리, 내외부 정리 등을 통해 가족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권성민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새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밀양시 곳곳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 “무궁화회를 비롯해 삼랑진읍 사회단체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랑진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