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춘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시민참여단 20명, 전파- 렌즈 탐지장비 활용 집중 점검 시장- 공원- 도서관 등 80여 개소 대상…위생- 시설 상태도 병행 확인 안심귀갓길- 여성안심세트 지원 등 안전 체감형 정책 확대 2025년 춘천시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 운영

김성훈 기자
2025-10-10 09:19:25




1-1. [참고사진] 시민참여단 점검 사진 (사진제공=춘천시 여성가족과)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까지 공중화장실 8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이용객이 많은 시장, 공원, 도서관 등 공중화장실로 춘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이와 함께 화장실 위생상태와 시설 보수 필요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한편, 춘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안심귀갓길 2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9월에는 안전물품 3~4종으로 구성된 여성안심세트를 여성 1인가구와 점포 등 100여가구에 지원하는 등 시민체감형 안전 저액을 확대해 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불법 촬영 점검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세트 지원 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춘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업개요]
사업기간: 2025. 8. ~ 10.
점검인원: 20명 이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용)
사업내용: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 점검
점검대상: 공중화장실 80여개소
소요예산: 2,400천원(도비 1,200, 시비 1,200)

[세부 추진계획]
감시단 구성: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명 이내 / 2인 1조
운영내용: 공중화장실 80여개소 불법촬영 점검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지하상가, 공원, 터미널 집중 점검 / 상황에 따라 추가점검 예정)
활동지원: 시간당 11,700원 지급

[점검방법]
입구에 안내표지판(‘점검중’)을 비치하여 사전 고지
탐지장비(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이용‧점검

[점검결과 조치사항]
불법촬영 기기 발견 시: 현장보존 후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112)
의심흔적이 있는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 조치(의심흔적에 스티커 부착 등) 및 공중화장실 설치‧관리자에게 의심 흔적에 대해 보수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