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주요 사업,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정부예산안 확정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 다할 것”

김성훈 기자
2025-09-03 14:53:49




창원시청사전경(사진=창원시)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정부가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창원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요 사업의 국고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과 5월, 2026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 보고회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통해 미래핵심 국비 사업을 발굴,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추어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창원시 국비 사업에서 연례·반복사업을 제외한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71건, 7,22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 400억원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 135억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77억원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29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24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73억원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조성사업 325억원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조성 125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3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재난 예방 사업 214억원 △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12억원 △진해신항 건설사업 4,600억원 등이다.

시는 향후 선정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정부공모사업, 총액배분 사업 등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기재부, 국회의원 협력 등을 통해 2026년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우리 시 미래를 책임질 사업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 씨앗 예산을 확보해 내년도 국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부터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핵심 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 사업 설명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국비 확보액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