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통합30주년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

전국 가요제 최초, 가수 맞춤형 신곡 경연 스타 발굴대회

김성훈 기자
2025-08-26 15:34:59




사천통합30주년 ‘제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한국대중음악포럼이 주최·주관하는 ‘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 전’ 이 8월 29일 사천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정한 심사와 출신가수 사후관리로 우리나라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한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올해는 특별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음악팬과 시민들을 찾아간다.

사천통합 3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도시 사천을 홍보하고 우리나라 대중음악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올해 가요제는 전국 가요제 사상 처음으로 전국 가요제 대상 수상자들이 맞춤형 신곡으로 경연하는 ‘스타 발굴 프로젝트-전국가요제 왕중왕전’ 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가요제 대상수상자들이 응모해 라운드 아웃 방식의 심사를 거쳐 최종 TOP7이 가려졌다.

그리고 6월과 7월에 이들 TOP7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작곡 공모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에 등록한 작사,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선을 거친 89곡의 응모작 중에 각 라운드별로 출전가수 블라인드 선택방식의 심사로 최종 7편의 당선작이 확정됐다.

8월 들어 신곡 편곡, 반주음악 작업과 스튜디오 가창 녹음을 거쳐 본선경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개성 넘치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출전가수들이, 국제가요제 포맷에 맞춰 신곡을 만든 작사, 작곡가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인사하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한다.

최종 본선 TOP7에는 손세운, 김현진, 전기수, 박상현, 전윤정, 이민재, 송지현 이 진출했다.

당일 본선무대는 1부, 2부 경연으로 진행되며 본선 출전가수들은 팬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두 번 무대에 오른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창작 곡은 맛난 인생, 님을 안고 내 그리운 당신, 바다같은 인생, 미워 그리워, 구멍 난 내 마음, 월량 등 7곡이다.

이들 작사, 작곡가들은 다수의 히트 곡을 보유하고 우리 가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 창작자들이다.

심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작곡가 박현진, 정의송,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한국대중음악포럼대표 김원찬, 본 가요제 대회장 이미연 등 총 6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채점 방식은 전문심사위원단 심사 70%, 대국민인기투표 30%를 반영해 영광의 2025년 전국 가요제 왕중왕을 가린다.

가요제가 배출한 가수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대회 종료 후 신곡 음원을 공개하고 TOP7 경쟁방식의 대국민투표와 음반제작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크라우드 펀딩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왕중왕은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경연 참가자 모두에게 맞춤형 신곡을 특전으로 제공하고 참가기념패와 음악단체장상 등을 수여한다.

또한, 본선 진출 가수와 작사, 작곡자는 각각 100만원씩 출연료와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대표 음악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본선무대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동굴 보이스’ 최윤하, ‘삼천포 옥구슬’ 김성범, 제1회 대상수상자 문수화가 초대가수로 참여한다.

모두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며 사천출신이다.

그리고 대회 타이틀 ‘삼천포아가씨’를 노래한 은방울자매도 13년 째 개근 출연해 대회를 빛낸다.

특별 초대로 MBN 한일 가왕전의 떠오르는 신예 아즈마 아키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며 축하공연을 갖는다.

그리고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역대 왕중왕 출신인 김성범이 신곡‘방파제’를 고향에서 처음 발표하고 성악가 테너 이정현과 듀엣무대도 갖는다.

사회는 가수이자 방송 전문 진행자 임백천이 맡는다.

삼천포와 면적과 인구가 비슷한 이탈리아 변방 항구도시 산레모에서 매년 열리는 [산레모국제가요제]를 궁극적인 목표로 출발한 이번 가요제는 올해 국제가요제 포맷의 경험을 살려 내년부터는 ‘사천시 삼천포국제가요제’의 연도별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이미연 대회장은 “올해 가요제를 통해서 ‘제2의 삼천포아가씨’ 노래와, ‘제2의 박서진’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또한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회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지역 문화예술시민단체의 일원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5년 은방울자매가 불러 전국적으로 삼천포를 알렸던 노래 ‘삼천포아가씨’에서 이름을 딴 대회이다.

이 노래는 올해로 발표 60주년을 맞아 당일 본선무대에서는 특별히 원곡가수 은방울자매와 신예가수 아즈마 아키가 같은 노래를 다른 음색으로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