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13일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 진단 후 산정 특례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특수 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이며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성인·소아 구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 가구로 소득 기준이 단일화됐으며 지원 질환 수는 전년 대비 66종이 늘어난 총 1,338개로 확대됐다.
이는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또한, 거창군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성인의 경우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로 연 300만원 한도로 연속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소아 암환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 기준 충족자에 해당되면 백혈병은 연 3,000만원, 기타 2,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에서도 벗어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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