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시대피 주민을 위한 ‘재난 안심꾸러미’를 제작·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재난 안심꾸러미’는 기존의 장기 대피자용 응급구호세트와 다르게 단기간 대피 상황에서 꼭 필요한 위생·생활용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성 물품은 치약, 칫솔, 수건, 티슈 등 세면도구와 생수, 양말 등 생활필수품으로 실제 대피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시는 이번 꾸러미 300세트를 제작해 이 중 250세트를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우선 배부하고 나머지 50세트는 시 재해구호물품 창고에 자체 보관해 향후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최근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분류된 산사태 위험지와 침수 취약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선제적으로 배부해 대피시 주민에게 현장에서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 해당 지역 주민등록 인구수와 최근 피해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부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재난 안심꾸러미’ 제작·배부로 재난 발생 초기의 혼란을 줄이고 선제적 대피를 유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재난 안심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주민의 불안을 덜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