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스포츠 교육과 리조트 시설 체험을 결합한 ‘2025년 단기 스포츠체험 특별강좌’를 7월 23일부터 시군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스포츠 기초 강습과 리조트 시설 체험을 연계한 무료 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평등한 체육복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 1인 동반 가능 강원자치도는 대명소노, 하이원 등 도내 대형 리조트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를 이끌어내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도록 설득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필수 안전 소양인 생존수영을 강좌로 편성하고 강습 이후 오션월드 등 리조트 내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 단위 지역의 유·청소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서권, 영동권, 폐광지역 등 지역별 거점 리조트를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강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급 자격을 갖춘 유·청소년은 전액 지원으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단, 시군별 운영 기간이 상이하고 여건에 따라 강좌가 미운영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시군 체육부서에 세부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스포츠강좌이용권 신규 가입자는 매월 최대 10만 5천 원까지 태권도, 수영 등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단기 스포츠강좌는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신개념 체육복지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겨울에는 스키 강좌 개설도 예정되어 있으며 체육복지 확대와 지역 체육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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