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남도 고성군청 소속 김수광 팀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제135회 정기 기술사 시험으로 전국에서 단 2명만이 합격하는 ‘수산양식기술사’ 자격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산양식기술사는 대한민국 국가기술자격 중 최상위 등급의 자격증으로 해양자원 개발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국가자격이다.
자격 취득자는 수산양식 분야에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지도 및 감리 등 다양한 기술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자원 개발, 양식장 설계 및 운영, 환경 관리, 질병 예방 등 수산 양식업 전반의 기술 발전과 현장 지도를 수행할 수 있다.
김수광 팀장은 부경대학교 재학시절 양식공학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기초를 다졌고 졸업 후 민간 어류양식장에서 어류양식 및 패류 종묘생산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키웠다.
2003년에는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현재는 고성군 하일면사무소에서 부면장으로 근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상위 국가기술자격증인 수산양식기술사 취득을 통해 지역 수산업과 해양자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산양식기술사는 전국적으로도 합격자가 극히 드문 국가기술자격증인 만큼, 이번 사례가 공직자들의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에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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