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영주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축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긴축 재정기조 하에서도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부족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대비 851억원이 증액된 총 1조 1871억원 규모로 7.7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776억 7천만원으로 795억 7천만원 증액, 특별회계는 1,094억 2천만원으로 55억 2천만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56억원, 농림해양수산 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3억원, 사회복지 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억원, 일반공공행정 60억원 순으로 증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에는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81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4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9억원 △지역활력타운 편입부지 보상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고보조금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원활히 심의·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9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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