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25일 평소 우울감이나 양육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양육자 12명을 대상으로 부모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 양육, 직장생활, 가사 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양육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관리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거창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마음건강소’ 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교육, 우울척도검사 등이 이루어졌다.
우울 점수가 높게 나타난 양육자는 추후 임상자문의 상담 및 전문 치료 연계를 통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우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으며 그것이 자녀에게도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부모의 정서적 안정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올바르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자조모임,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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