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봄을 맞아 거창창포원 옥상정원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에는 거창군이 자체 양성한 시민정원사 10여명이 참여해, 금화, 백일홍, 루피너스, 휴케라 등 35종의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며 정원을 새롭게 꾸몄다.
박시환 회장을 비롯한 시민정원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성과 정성을 담은 조경으로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옥상정원은 창포원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 중 하나로 돔 형태의 조형물에 걸린 꽃 장식과 양쪽 날개 화단에 식재된 봄 화초들이 조화를 이루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포원에는 옥상정원 외에도 4월 현재 수국원의 튤립, 중앙광장의 비올라, 전망정원의 꽃잔디, 박태기나무 꽃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창포원을 찾아 봄나들이를 즐겼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시민정원사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에서 많은 분들이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5월에는 ‘거창에 On봄 축제’ 와 함께 창포꽃이 개화를 시작해 또 다른 봄의 절경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