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동해시가 해빙기를 맞아 강설과 제설 작업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청소에 나섰다.
시는 올겨울 유난히 잦았던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 곳곳에서 파임과 균열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 도로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연장 약 10km 규모의 주요 간선도로 포장 정비에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7번 국도와 38번 국도를 포함해 중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해안도로 관광지 주변 주요 도로 등이다.
특히 겨울철 집중 호우와 폭설로 생긴 포트홀의 임시 복구 구간이 이번 정비의 핵심 대상으로 완전 복구에 초점을 맞춘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 포장 외에도 시는 제설 대책 종료 시점에 맞춰 낙석 위험 지역, 노후 표지판, 파손된 펜스 등 각종 도로 시설물 전반에 대한 보수를 병행한다.
아울러 주요 도로에 남아 있는 방활사를 수거하고 도로에 쌓인 모래 퇴적물을 제거하는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정비와 청소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달형 건설과장은 “통행에 불편을 주는 노후 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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