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24년 52주차 기준 291명으로 51주차 247명 대비 17.8배 증가했다.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시설의 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혹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하며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가정용 락스를 휘석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