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작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급여 지역 특화사업인 ‘건강 누리 사업’ 이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 누리 사업’은 경미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1회 보건소 한의사와 운동처방사를 연계하는 개인별 맞춤 건강교육이다.
한의사는 개인별 근골격계 질환의 주 증상과 합병증에 대해 상담하고 운동처방사는 통증 완화 운동과 예방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건강 누리 사업은 작년부터 총 18회 실시해 224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교육 전후 의료기관 이용률은 18% 감소, 진료비는 56% 감소했으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 9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질환에 알맞은 적절한 운동이 병원 이용과 약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의료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건강 누리 사업을 계속 추진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중증질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기관 이용 빈도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올바른 의료 이용과 건강한 삶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건전한 의료급여 재정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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