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격년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군과 함께하는 2024 사천에어쇼’ 가 우주항공산업 축제의 장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사천에어쇼’ 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에어쇼 축제임을 입증한 것. 격년제 시행과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 동안 총 41만 3225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 기록을 갱신했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7만여명, 25일에는 6만여명, 26일에는 15만여명,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13만 3225명 등이 ‘2024 사천에어쇼’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사천에어쇼 중 최대 규모의 관람객으로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불렸던 2022년의 40만 727명보다 1만 2498명이 더 많은 숫자이다.
이번 에어쇼는 행사 기간 내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및 호주 폴베넷의 화려한 에어쇼와 KT-1, T-50 등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비행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한 KF-21은 지난 ‘2022 사천에어쇼’ 첫 지상전시에 이어 올해는 첫 시범비행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무료 체험비행과 VR 기반 전투기 조종 시뮬레이션, 드론축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줬다.
아울러 야간에는 공군 군악 음악회, KASA 페스티벌, 2,000대의 드론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24개의 방산 및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 우주항공산업 전시관과 산업·교육·체험 홍보관을 운영, 우주항공산업 축제의 장으로서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제6회 민·관·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 와 ‘제24회 국제항공우주 기술심포지움’ 그리고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 다양한 항공대회는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였다.
박동식 시장은 “2026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산업전을 더욱 확대하고 메타버스 체험관을 신설하는 등 다채롭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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