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령 구분 없이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1월부터 출산당 25회,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

김성훈 기자
2024-10-25 07:07:04




강릉시청사전경(사진=강릉시)



[아시아월드뉴스] 강릉시가 오는 11월부터 난임 시술 지원을‘난임부부 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인하해 연령 구분 없이 지원한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의 만 나이를 기준으로 난임 시술을 차등 지원하던 것에서 연령 구분을 폐지하고 출산 횟수를 기준으로 해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대상은 건강보험 적용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부부로 출산당 25회,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희망자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 후조리비용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