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둘레길 전 구간 완보한 3천 번째 주인공 탄생

치악산둘레길, 원주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이 풍부해 호평

김성훈 기자
2024-10-10 07:31:02




치악산둘레길 전 구간 완보한 3천 번째 주인공 탄생



[아시아월드뉴스] 원주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이 풍부하고 경치가 좋아 명품 걷기여행길로 자리 잡은 치악산둘레길이 2021년 6월 개통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전 구간 완보자 3,000명을 달성했다.

치악산둘레길 140㎞를 두 발로 걸어 완보한 3천 번째 주인공은 음해숙 씨다.

음해숙 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남편과 함께 전국의 명산을 오르는 등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왔으며 4년 전 광명시에서 이사 온 후에도 치악산 등산을 즐기다 2년 전부터 치악산둘레길 도전을 시작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8일 집무실에서 음해숙 씨에게 3천 번째 완보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앞으로 원주시에서 더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시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치악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치악산둘레길은 역사·문화·생태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원도 대표 걷기여행길로 개통 후 3년 3개월간 118만여명이 둘레길을 방문했다.

3,000명의 완보자 현황을 알아보면, 성별은 남성, 여성,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50대 이상에서 88.5%로 높은 참여도를 보였으며 지역별로 원주, 서울, 경기, 인천, 기타로 타지에서 온 완보자가 1,164명에 이를 만큼 전국적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치악산둘레길 1코스 내 운곡솔바람숲길과 국형사솔바람숲길은 매일 1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맨발걷기를 체험하고 있으며 11코스 한가터길 구간의 잣나무숲 속 탐방로는 힐링 숲길로 정평이 나 매일 5백 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치악산둘레길이 걷기 여행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