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청렴 의지담은 포스터 제작

청백리에 대한 민중 최고의 찬사 ‘철비’ 청렴한 선비 정신을 이어받다

김성훈 기자
2024-08-30 10:51:58




웅양면, 청렴 의지담은 포스터 제작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 웅양면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알아야 할 웅양 청렴사’라는 표어로 제작됐으며 1877년 거창 부사로 부임한 김계진 부사에 대한 공적을 기록하기 위해 세워진 철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당시 철비는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졌으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철비가 선정을 베푼 관리를 잊지 않기 위해 마을 주민이 세우는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웅양면 노현리 포충사 앞에 위치한 철비에는 ‘부사 김계진 영세불망비 부임 후 3년 동안 청렴하고 공정한 공적을 드러내고 옛 사당이 새롭게 고쳐지니 후학들이 계몽되었네’라고 새겨져 있다.

면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렴포스터 제작으로 청백리 정신을 본받고 면민이나 직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부착해 웅양면 직원의 청렴 의지를 보여주고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강선길 면장은 “마을 주민이 인정한 청백리 김계진 거창 부사의 청렴한 선비 정신을 우리 직원들도 이어받아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을 되새기고 청렴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