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스타 연주자 세 사람이 만든 ‘트리오 인'의 공연이 9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최로 열린다.
트리오 인(in)은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이 지난 2019년 창단한 연주단체다. ‘항상 음악 안에, 청중 안에, 우정 안에’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는 이들은 미국 유학 시절부터 쌓아온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내밀한 음악적 대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조재혁은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고정 출연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의 렉처 콘서트로 대중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다.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리스트 협주곡,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음반으로 호평받았으며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지연은 마이클 틸슨 토머스, 만프레드 호네크, 정명훈 등 거장들이 지휘하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펜데레츠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음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단편 다큐멘터리 ‘지연: 길 위의 계절’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송영훈은 KBS 클래식FM ‘송영훈의 가정음악’ 으로 잘 알려진 첼리스트다.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시메트 등 거장 연주자들과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및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삼중주 ‘둠키’와 피아노 사중주 2번이 연주되며 노부스 콰르텟 출신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이승원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승원은 최근 코펜하겐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과 세계적 기획사 ‘해리슨 패럿’과의 전속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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