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9일 10일 이틀간 거창군 설화구전관 다목적실에서 중촌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 ‘놀미놀미’가 주최한 인형극 ‘선화와 서동의 사랑이야기’ 공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우진숙 동화 작가의 감독하에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고 인형을 조작하는 등 인형극 전 과정에 참여했다.
공연 첫날 관람객으로 초대된 관내 유치원생 40명은 인형이 움직일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집중했고 선화와 서동 이야기 퀴즈 시간에도 열심히 대답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공연에 활기를 더해줬다.
둘째 날에는 지역주민을 3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신수범 영농조합법인 국경마을신라촌 대표는 “우리 지역에 내려오는 선화와 서동의 설화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인형극을 만들어 지역을 홍보하고 주민들을 위해 공연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찾아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국경마을신라촌에서 위탁운영 중인 설화구전관은 지난 6월에도 관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설화 구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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