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백일해 유행에 따른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진행

백일해 퇴치 위해 보건소 및 주민센터 직원 등 전파 차단 노력

김성훈 기자
2024-06-05 10:44:25




통영시, 백일해 유행에 따른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진행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난 4일 진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미수동 주민센터 직원, 동우회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받기 등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백일해 환자가 전국 1,255건이 발생한데 이어 경남 543명, 통영 19명으로 대부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등생 중 특히 초등학생의 주의 당부가 요청되며 이와 관련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전단지와 손소독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다.

통영시보건소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생생활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