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 첫삽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등 공공기여 방안 담아

김성훈 기자
2024-05-08 10:53:09




창원특례시,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 첫삽



[AANEWS] 창원특례시가 민간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안다 IDC 컨소시엄과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하고 창원국가산단 내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뜬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26년 말부터 데이터센터 부속시설에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4차산업 핵심 기반시설 구축의 기회로 삼는다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IT 기업 및 스마트산업 유치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관내 기업들이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 시대를 넘어 생성형 AI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프라 시설로서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첨단 IT산업 기반시설이 점차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개발 계획상 운동시설,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5년간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된다.

해당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준공 시 지방세 약 15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며 건립 기간 3년간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운영 기간에는 전기, 통신, 시스템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으로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는 별개로 본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재투자금 55억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환경개선과 첨단화를 위해 사용되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미래성장 산업단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공기여 사업의 하나로 건립될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분산 설치·운영되고 있는 교통신호 운영센터, CCTV 관제센터, 버스정보 센터, 주차 관제센터, 주차단속 시스템 등 주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안전 시설물을 한데 모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 한층 더 높은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