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공모 통한 사업자 선정 후 6월부터 본격 시행

김성훈 기자
2024-04-29 15:52:19




양산시청사전경(사진=양산시)



[AANEWS] 양산시는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에 큰 제약으로 기존 사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에 큰 제약을 지녀 일반적인 장애인 활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는 가족의 돌봄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정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24시간 개별은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간 개별은 그룹형 활동을 하기엔 어려운 대상자에게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활동을 지원하며 △주간 그룹형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 최대 8시간 낮활동 중심으로 3인 이하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산시는 우선 주간 그룹형 사업을 추진중이며 24. 4. 26. ~ 5. 10.까지 공모를 통해 주간 그룹형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선정하고 이용자 신청도 24. 4. 29.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양산시 주간 그룹형 예산은 756,898천원으로 이용자 19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2~3인 그룹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배치해 1:1 집중적·개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까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고 가족의 돌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사업기준에 적합한 기관과 이용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