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아이들이 꿈을 펼칠 학습공간을 마련한다.

27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카카오뱅크-청소년 그루터기재단 다자녀 국가유공자 ‘미래 드림방’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김경환 기자
2023-06-26 09:59:23




국가보훈처



[AANEWS] 국가보훈부는 26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청소년 그루터기재단 오찬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 드림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27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 드림방’ 프로젝트는 저소득 국가유공자 중 미성년 다자녀를 둔 가구에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해주어 양질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60가구,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미래 드림방’은 국가유공자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미래를 드린다는 의미와 미래를 꿈꾸는 방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들의 방을 자유롭게 공부하고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개조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각 가정 상황에 맞게 도배·장판 등 맞춤형 방 리모델링과 책상·의자·책장을 비롯한 가구, 태블릿 PC와 같은 최신형 IT기기 제공 등이다.

‘미래 드림방’ 1호는 미성년 자녀 일곱을 키우는 가구로 방 3개를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고 생활하기에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미성년 다자녀 가구는 총 1,000가구로 이 중 생활 정도에 따라 금년에 6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국가가 지원하고 장려해야하는 부분”이라며 “공부환경 조성으로 국가유공자의 자녀들이 부모와 같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