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화재예방 위해 안전점검·기술개발 강화한다

6월 16일까지 61일간 대형 물류창고 20개소 집중 안전점검 결과 39건 시정조치

김희연
2023-06-22 12:45:55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매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61일간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12개소에서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며 적층식 랙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의 불편을 야기했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