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벌교읍 ‘구 보성여관’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식탁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등록문화재 제132호 구 보성여관에서 지역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보성여관을 알리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 공연, 문화체험교실, 주말힐링 문화공간 보성여관 속속들이 등이 있다.
감성 공연은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곡을 골자로 한 실내악 공연, 서편제 보성 소리를 계승하는 지역 명창 판소리 공연, 근대 연극 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 체험 교실은 보성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 연자방을 활용한 전통 공예 활동이 진행되며 주말 힐링 문화 공간 프로그램은 주말 상시 테마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여관 속속들이는 상설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보성여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스크래치 보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이다.
광주에서 온 관람객 김 모 씨는 “차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예상치 못한 감동까지 받아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구 보성여관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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